사우나/찜방 이야기

2023.08.13 17:14

(펌) 나의 첫 경험과 은둔으로 지내는 이유.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3.08.13 17:14 썰풀기 인기
  • 457
    1

자랑거리는 절대 아니고


제목에 적었듯이 내가 은둔으로 살게된 이유 한 번 풀어볼까 함.


길어질 수 있으니까 긴글 싫어하면 뒤로가기 ㄱㄱ


 


 


시점은 몇 년 전 과거, 내가 23살 무렵 있었던 일이야


난 군복무를 시작할때 쯤 부터 나의 정체성을 의심하기 시작했음


나 자신은 객관적으로 봐도 괜찮은 외모에 키도 꽤 크고 태생적으로 몸도 좀 다부지고.. 크게 모난 부분 없이 주변에서 니정도 외모면 살아가기 편하겠다 소리 듣는 정도임. 


 


그래서 난 연애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거 없이 만나고 싶은 여자가 생기면 만나고 반대로 꼬이기도 하는.. 동네에서 나름 유명했던 여자랑도 만나보고..


내 성욕을 해소하는건 너무 쉬운 일이었어서 크게 욕정을 가지고 살진 않았었어. 그래서인지 점점 여자와의 잠자리가 지겨워지기 시작했음


 


그렇게 군복무를 보내던 도중 선임중에 나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덩치가 되게 컸음.


180은 무조건 넘고 체중은 110정도 되어보이는 팔이랑 가슴은 단단하지만 배는 살짝 나온 체형이었어. 친해지고 동기트고하다보니 그선임이 장난으로 내 엉덩이 찰싹 때리거나 볼 꼬집는 등 피부가 닿는 장난을 치기 시작함. 그럴 때마다 좆에 힘이 살짝식 들어가긴 했지만ㅋㅋㅋㅋ


 


솔직히 이정돈 형 동생 사이에서 흔하게 있는 일이라 특별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풋살끝나고 같이 샤워하면서 맨 몸을 자세히 보게됐거든


 


그러니까 알겠더라 내가 이 사람을 단순히 형으로 생각하지않는다는걸ㅋㅋㅋㅋㅋ 이 선임이랑은 이후로 별 일 없이 전역한 후로도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내는 사이 유지중이고..


문제는 전역한 이후야.


그동안 여자소개나 만남주선하는 자리가 들어오면 군인이라는 실드로 어떻게든 회피해왔는데 이젠 핑계 거리도 없더라..


 


내가 남자를 좋아하나? 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난 그 여자를 만났고 그 여자는 나를 되게 좋아했고 당연하게도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음. 과거의 나에겐 너무나도 흔한 일이었지만 군대에있는 2년 안되는 기간동안 안해봐서인지 긴장이 되더라고.


최대한 침착하게 시작하고.. 절정에 들어가려고 하는데도 내 좆은 반응이 1도 없었음.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할 수 없이 그 선임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에어드랍 ㅅㅅ 했는데... 자괴감이 너무 들더라.


 


그 이후에 난 구글에 서칭하면서 게이어플이란걸 알게되고 그걸 깔아서 몸 사진만 올려두었어. 원래는 근스탠 정도였지만.. 나에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기라 스트레스때문에 입맛도 없고 활동적인 일도 안하게되어서 살이랑 근육이 빠져 180에 60키로 대인 깡마른 몸이었거든 근데 다행히도 수요있는 몸이더라고ㅋㅋㅋㅋㅋ


소수의 러브콜들이 왔고 난 그 중에서 가장 그 선임과 몸이 비슷한 사람이랑 연락을 이어갔음.


 


내가 지방사람이고 그 사람은 경기도 권이라 어떻게 만나지 하다가 그 사람이 나이도 30중반이고 차도 있어서 내가 사는 지역에 와주기로 했고 나는 부풀은 마음을 가다듬고 그 날만 기다렸어.


얼굴 사진도 교환했는데 좀 무섭게 생기긴했어도 말도 잘 통하는 것 같고 내 기준 듬직하게 잘생겨 보였거든.


 


때는 왔고 난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시내로 나가 그 사람을 기다렸지. 클락션이 울렸고 창문을 내린 그 형은 어서타라는 말을 건내더라. 난 빠르게올라탔고 형은 시내 구석으로 가서 불법주차를


한 후에 나를 유심히 보더라. 사진보다 잘생겼다고ㅋㅋㅋㅋ 기분은 좋았는데 덩치에서 오는 위압감 때문이었는지 눈을 제대로 못 마주치겠더라.. 몸이 그 선임이랑 비슷할거라 생각했지만 두배는 커보이는 근돼였어. 분명 프로필엔 115키로라고 적혀있었는데..


 


우리는 어색하게 밥을 먹고 바로 대실한 모텔로 향했지


문을 열고 키를 꼽자마자 그 형은 내 턱을 잡더니 키갈박더라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이 꽉물고 밀어냈는데 “왜 하고싶다며?”라며 그 큰몸을 나에게 들이밀더라 난 힘도 못써보고 뒤로 자빠졌고 뜬금없이 맨바닥에 누워있는 내 배 위에 살포시 앉더라.


 


세게 누르지 않는데도 너무 무겁고 아팠음ㅋㅋㅋㅋㅋ 그상태로 티셔츠를 벗고 나한테 무겁냐고 묻더라 그렇다했더니 푸시업 자세를


잡고 배로 내 몸을 찍어눌렀어. 난 순식간에 제압당했고 아무것도 못했음 ㄹㅇ. 니 성인남자 맞냐, 할 수도 있는데 그 형은 당시 60키로인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체급이 아니었음. 그래서 혹시 몇키로정도냐고 깔린상태로 물어봤지. 요즘 살 많이쪄서 130넘는다는 말을 하더라고.. 거기서부터 잘못된걸 감지했어야했는데 솔직히 아프고 무섭긴 해도 채팅으로 대화도 잘 이어졌고 얼굴도 취향이라 그냥 넘어가고 씻고와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냄.


 


빠져나와보라는 황당한 말에 웃으며 죄송하다 했고 체중으로 묶어놓은 상태로 키스하더니 일어나고 그 형이 먼저 씻으러 가더라


 


난 게이랑 뭘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으니까.. 원래 이런건가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씻는걸 기다리고 그 형이 나오는 걸 기다렸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그 형은 싸구려 바디워시 냄새 맡을래? 라며 앉아있던 나를 안아줌. 난 안기면서도 두꺼우면서 단단한 팔도 만지고 힙업된 엉덩이도 만지고.. 지금 생각해보면 도망칠 생각은 1도 없었구나 싶음ㅋㅋㅋㅋ 그렇게 가슴만지고 있는데 내 뒷통수를 붙잡더니 자기 배에 내 얼굴을 박더라.


 


ㅅㅂ 이건 또 뭐야 하고있는데 포근하고 푹신하게 나쁘지않더라고.. 냄새도 좋고 근데 힘을 준 상태로 안풀어주는거임; 난 숨막혀서 빠져나올려하는데 아까도 느꼈던 힘 차이를 또 느끼면서 


또 아무것도 못했어. 그러더니 힘 풀면서 새빨개진 내 얼굴 귀엽다고 볼 꼬집으며 얼른 씻고 오라더라.


 


당황해서 씻고 온 나는 폰 만지던 그 형 옆에 앉았고 내 몸을 만지기 시작하더라. 남자랑은 처음이라.. 모든게 서툴렀으니 어떻게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나도 덩달아 만지고..


그러다 잠깐 일어나보라더니 벽에 세우고 몸으로 나를 누르기 시작함. 아까부터 당최 이게 뭐하는 건질 모르겠는데 글로만  봐선 별거 아니다 할 수 있는데 체급차이때문인지 숨도 쉬기가 힘들어지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브리드컨트롤인가? 그런 페티쉬가 있었던거같음.


 


그 때부터 살짝 빡치더라고. 그 순간 그 형이 달려와서 벽 사이에 나를 두고 달려와서 배로 나를 박더라? 그라가스마냥 ㅅㅂ;


진짜 살면서 느낀 고통중에 탑급이었음; 그만하고 싶은데 그상태로 또 힘을 줘서 못빠져나오게 함. 그 상태로 주인님이라 부르라는둥 복종하라는둥 명령을 하더라. 난 영문도 모른채 겁에질려서 알겠다고 대충 넘긴뒤 빠져나와서 침대에 앉았어. 그 뒤로부턴 또 나를 깔아뭉개고 ㅇㄴ에 손가락 집어넣으며 자기 꼴리는대로 다루더라.


 


난 무서워서 힘 한 번 못쓰고 복종해버렸고.. 내가 처음이어서 잘 몰라도 해보고싶은 건 탑이라고  말했었는데 그건 신경도 안쓰는지 나중에 나중에를 연발하며 그 형한테 깔리고 꼽힌 상태로 시간은 흘렀지 미친놈이 정신줄 놨는지 노콘을 강요하더라.


싫다고 했는데도 읽었다시피 나에게 선택권은 없었음.


시간 좀 흐르고 서로 지칠대로 지쳐서 쉬는데 형이 갑자기 씻으러 간다며 일어나더라. 당황하고 지쳐있던 나는 누워서 무드등 밑에 놓여진 그 형 지갑을 보는데 내가 갖고싶었던 명품 반지갑이었음. 보면 안되는 걸 알지만.. 열어봤지.


 


신분증 끼워놓는 칸에 가족 사진이 있더라고. 형, 와이프, 딸 이렇게 셋이서 찍은 화목해보이는 가정사진이더라. 진짜 ㅅㅂ 속으로 욕이졸라 나오더라. 지금생각해도 .. 어우 욕밖에 안나온다 


 


일단 내려놓고 생각정리를 하고있었음. 때마침 그 형은 씻고 나왔고 급하게 옷을 입으며 짐을 챙기고 그 지갑에서 오만원 짜리 한장을 꺼내며 다시 사람좋아보이는 얼굴을 한 채로 차비 하라며 그걸 던져주고 또 연락해 담에 보자 하면서 급하게 나가더라.


 


현관에 떨어진 오만원짜리랑 젖은 이불과 찢어진 콘돔을 보고있자니..


내가 너무 비참하더라 차마 그 돈 가져오지못했어.


그것마저 가져와버리면 내가 창놈같아 보일 거 같아서.. 어플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차단당했고 그 이후로 난 어플 탈퇴했음.


너무 무섭고 서러운데 아웃팅, 커밍아웃이 싫어서 혼자 묵혔어.


왜 하필 처음 만난 사람이 유부게이였을까.. 모든 유부게이가 그런 건 아니지만 난 똥 제대로 밟았던 거 같음.


눈물이 없는 성격인데도 그 날 일을 생각하면 울컥한다.


지금은 시간이 꽤 흘렀고 사회생활하면서 몸도 다시 불려서 베어 지망생 됐고.. 성격도 다시 밝아져서 이렇게 글도 싸지르는데..


 


일단 재미없고 드럽게 긴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ㅋㅋㅋㅋㅋ


익명을 빌려서라도 털어놓고 싶었다.


내가 말 주변이 ㅈㄴ 없으니 세줄요약 할게


 


세줄요약


짧게 짝사랑한 군대 선임이랑 체형 비슷해보이는 베어랑 번개함.

훨씬 큰 사람이 왔고 자기 페티쉬 강요하고 갖고 놈 근데 유부남임 ㅅㅂ. 

상처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괜찮아지고 다시 밝아짐. 하지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은듯함. 

 


그런데 어느정도 밝아졌어도 


아직은 누굴 만나고 하는게 무섭다…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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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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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토닥토닥.. 좋은 분 만나길 바래.. 그건 시도해봐야 가능해질꺼야

    2023-08-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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