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방 이야기

2025.12.19 09:23

군대 이야기... (펌)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5.12.19 09:23 군대 인기
  • 504
    16

내가 자대 배치를 받은 곳은 

예비군 훈련을 주로 담당하는 향토사단의 

한 독립 중대였다. 

한여름에 자대 배치를 받았으므로 

공방 기라고 하여 마침 예비군 교육이 없었고 

특별한 훈련도 없었기에 

하루 일과가 오직 작업과 체육활동의 연속이었다. 

작업은 주로 

때가 여름이었던지라 

풀이 무럭무럭-_- 자라나는 관계로 

제초작업과 예비군 훈련 교장 정비가 주를 이루었고 

체대 출신인 중대장이 축구를 아주 좋아하는지라 

항상 규정에 정해진 일과시간보다 

한 시간 가량 작업을 일찍 마친 다음 

체육활동을 하곤 했다. 

여기서 잠깐. 

예비역 독자들 중에 좀 의아해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이다. 

중대장이면 대위 찌꺼기 좁밥-_-인데 

왜 중대장 따위가 육군규정을 어기고 

지 잣대로 체육활동을 하냐고? 

앞에서 말했다시피 독립 중대였다. 

중대장이 왕이다 -_- 

2002년도 6월. 

그렇다. 

한일월드컵이 한참일 때였다. 

하필이면 그때 군대에 가 있던 뭐 같은 인생이었다. -_- 

보통 군대에서 체육활동을 하게 되면 

축구가 제일 인원이 많기는 하지만 

족구를 하려는 사람도 꽤 많고 

농구도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때가 때인지라 

족구, 농구 등은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하고 

개나 소나 다 축구를 하려 했다. 

그런데 이 뭐 같은 부대는 

중대장이 체대 출신인지라 

군대 축구 주제에 규정을 엄격히 따졌다. 

축구는 한 팀에 11명씩 무조건 22명만 뛰어야 된다는 거다 씨바-_- 

중대원 거의 60명 정도. 

거기에 축구붐이라 간부들도 다 축구하겠다고 깝죽거리니 

휴가자나 근무자를 제외하고서라도 

한 30명은 볼보이 해야 된다. -_- 

선수 22명에 볼보이 30명. 

심판은 선수들 중에 짬밥 높은 놈. -_- 

갓 들어온 신병들은 당연히 구석에서 볼보이나 하고 

병장이나 말년들은 당연히 힘드니까 안 한다. 

결국 거의 상병 급부터 일병급 정도가 축구를 하고 

나머지는 그냥 구경이나 하는 셈. 

한쪽 구석으로 가서 볼보이를 하고 있는데 

말년 양 병장이 슬금슬금 일어나더니 

연병장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대장 : 어이~ 양 병장! 너


중대장 : 너 이 새끼 어디 가냐?!! 

양 병장 : 아~ 와하하 날이 참 좋습니다. 더워서 도저히 못 앉아있겠습니다. 

중대장 : 이 새끼 말년이라고 또 어디로 샐라 그러지?!!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 순간 넌 영창이야! 

양 병장 : 에이씨...-_- 

양 병장 놈 어디 짱 박히러 가다가 딱 걸렸다. -_- 

다시 슬그머니 자리로 돌아와 

땅에 기어 다니는 개미새끼들과 

대화를 나누던-_- 양 병장은 

갑자기 뭔가 좋은 생각이 난 듯 씩 웃었다. 

양 병장 : 카카 카 좋은 생각이다 개미야!! 오늘도 신세 졌구나. 고맙다! 

미친 새끼...-_- 

녀석은 한참 축구를 하고 있는 중대장에게 달려가며 소리쳤다. 

양 병장 : 중대장님! 중대장님! 

중대장 : 뭐야 인마! 말 시키지 마! 

양 병장 : 신병애들이 농구가 하고 싶답니다! 

내가 언제? 

중대장 : 그래? 알았다. 그럼 네가 인솔해서 애들 농구시켜라! 

양 병장 : 예 알겠습니다!! 낄낄낄... 

지휘관은 막내 말에 껌뻑 죽는다. 

물론 이미지 관리를 위한 연기다. -_- 

이등병 땐 천사로 보이고 아버지 같던 존재인 중대장이 

일병만 돼도 나의 적이 되어버린다. -_- 

암튼 그리하여 양 병장과 우리 동기 10명은 

그다지 관심도 없던 농구를 하러 가야만 했다. 

우리 중대 구조상 

막사에서 연병장까지는 꽤 많이 떨어져 있었다. 

연병장은 위병소 바로 옆에 있고 

막사는 부대의 제일 꼭대기쯤에 있었는데 

선임들 말로는 1㎞ 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건 좀 오버인 거 같고 

실제로는 한 700~800미터 정도 되는 거리였던 거 같다. 

다시 말해 막사로 올라오면 

웬만해선 다른 간부들의 눈을 피해 

아무 짓거리나 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_-; 

막사에 도착하자 양 병장이 

농구공 하나를 꺼내 던져주며 말했다. 

" 너네 딱 10명이니깐 5:5로 해라. 난 내무반에서 잘 테니까 시간 맞춰서 내려와." 

역시 이놈은 그냥 처잘라고 우리를 팔아먹은 거였다. 

어쨌거나 이제 갓 자대 배치받은 신병들이 

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신병들은 모든 일에 제약을 받고 

절대로 혼자서 행동할 수가 없다. 

혹시나 탈영을 하거나 

다른 사고가 날 수도 있기에 

반드시 상병급 이상 선임의 인솔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우리 동기 10명은 

일병을 달 때까지 서로 얘기할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쓰레기 말년 양 병장 덕분에 우리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 -_- 

농구장은 제일 꼭대기인 막사 뒤편의 

산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평지가 나오고 

테니스장처럼 울타리를 쳐놓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 농구골대 두 개가 있었다. 

다른 병력들은 다 축구를 하기 위해 

연병장에 내려가 있는 데다 

농구장이 산속에 위치한 까닭에 

우리는 안심하고 담소를 나누며 

오랜만에 웃어볼 수 있었다. 

동기 1 : 야야~ 씨바 양 병장 저 새끼 굉장히 양아치네. 뭐 저런 새끼가 다 있냐? 

동기 2 : 내버려두어. 덕분에 우리끼리 자유시간 얻었잖아. 

동기 3 : 그나저나 우리 내무반에 정상병 새끼 죠니 짜증 나. 언제 한번 가버릴까? 

동기 4 : 야야~ 네가 참아. 그런 좁밥 새끼 건드려서 뭐하냐? 

동기 5 : 아~씨바 밖에서는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것들이... 

담소를...-_-;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잔뜩 얼어있는 듯이 보이는 이등병들도 

지들끼리 내버려두면 저렇게 뒤땅을 깐다. 

우리 부대에선 '이등병의 날 행사'라고 해서 

매주 수요일 저녁에 이등병들만의 시간을 주는 날이 있었는데 

그때 필자도 귀가 좀 많이 간지러웠었다. -_-; 

조심하자 이등병. 

무서운 녀석들 -_- 

어쨌거나 그렇게 담소를 좀 나누다가 

이내 편을 나누어 농구 경기를 시작하려 했다. 

농구골대는 꽤나 새 것에다 

품질도 괜찮아 보였다. 

문제는... 경기장이었다. 

역시 산속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풀이 자라 있고 

바닥에는 돌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었다.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을 치우는 수밖에 없었다. 

풀은 워낙에 많아서 뽑기가 뭐한 관계로 

그냥 돌만 대충 치워놓고 게임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 10분 후... 

우리 10명의 신병들은우리 10명의 신병들은 모두 멍하니 바닥에 앉아있었다. 

바닥에 깔린 돌과 풀 때문에 도저히 경기를 할 수가 없었다. 

공만 튀기면 불규칙 바운드로 이리저리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10분 내내 공만 쫓아다녔다. 

씨바 무슨 럭비 하는 줄 알았다. -_- 

덕분에 우리는 농구 경기는 포기한 채 

처음으로 우리들끼리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선임들 뒤땅 까면서...-_-; 

그날 저녁 점호시간. 

당직사관 : 그래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했고... 내일은 작업할 거도 없다. 

당직사관 : 중대장님 말씀으로는 아마 내일 하루 종일 체육활동할 거 같다... 이상. 

당직사관의 말에 장병들은 모두들 환호했다. 

평일에 하루 종일 체육활동만 한다는 게 흔한 일이 아니거든. 

막 점호를 마치고 나가려던 당직사관이 

난데없이 우리 신병들에게 질문을 했다. 

당직사관 : 아참... 그리고 신병들 뭐 불편한 거 없나? 

신병들 : 어.. 없습니다!! 

당직사관 : 없긴 뭐가 없냐 새 키들... 힘든 거 다 알아. 이등병 때 힘든 게 없다는 게 말이 되냐? 

신병들 : 아닙니다!! 

당직사관 : 중대장님 지시사항이니까 불편한 거 있으면 하나씩 얘기해라. 웬만한 거 다 들어주실 거다. 

신병들 :...... 

마땅히 뭐라 대답할 말이 없었다. 

갓 들어온 신병이니 불편한 게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데다 

있다고 해도 선임들 앞에서 어떻게 말하냐? -_-; 

눈치 보이잖아. 

당직사관 : 빨리 말해봐. 이거 파악해야 점호 끝난다. 

신병들 :...... 

눈치도 없는 새키.-_- 

너 같으면 중대장이 옆에 있는데 

대대장이 불편한 거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냐? 

그때 바로 옆에 서 있던 오일병이 나에게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오일병 : 빨리 아무거나 말해 이 씨 박새 키야... 선임들 점호 끝나기만 기다리는 거 안 보이냐? 

알랑 : -_-; 

그렇지만 할 말이 없는 걸 어쩌냐? 

이리저리 고민하다 마침 딱 생각난 게 있었다. 

알랑 : 이병!! 알!! 랑!! 

당직사관 : 오~ 그래 말해봐. 

알랑 : 저... 농구장에 풀이랑 돌이 많아서 농구를 제대로 못합니다!

순간 

수십 개의 심상치 않은 눈빛이 느껴졌다. 

내 동기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임들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나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당직사관 : 흠... 그래? 알았다. 내일 아침에 중대장님께 말씀드려보지... 이상! 

점호가 끝나고... 

나는 이래저래 끌려다니며 선임들에게 욕을 먹어야 했다. 

선임 1 : 야 이 개념 없는 새키야!! 이등병 새키가 농구가 어쩌고 어째? 이런 미친 새끼! 

선임 2 : 나도 2년 가까이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거기서 농구했는데 어이가 없구먼. 

선임 3 : 암튼 요즘 애들 싹수가 없어서 큰일이야. 

선임 4 : 에이 썅... 오일병 이 새끼 애들 교육 똑바로 안 시켜? 앙?!! 

아무거나 얘기하라며 씨박놈들아...-_- 

그날 왜들 그렇게 오버하며 날 갈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나름대로 선임들한테 피해 안 가게 농구장 얘기로 둘러댄 거였는데... 

다음날 아침. 

일과 시작과 동시에 작업이 시작됐다. 

작업내용은 농구장 제초작업과 돌 제거 작업. -_- 

하루 종일 체육활동은 물 건너갔다. 

어느(?) 개념 없는 이등병 새끼 하나 때문에 

전 중대원이 작업에 투입됐다. 

선임 1 : 뭐야 씨바!! 오늘 체육활동한다면서 도대체 왜 이거 하는 거야?!! 

선임 2 : 이런 제길!! 군생활 2년 만에 농구장 제초작업은 첨 해보네. 

선임 3 : 씨바 이거 분명히 어떤 개념 없는 새키가 소원 소리 긁어서 그럴 거야!! 

그나마 1 내무반 녀석들은 

왜 체육활동 대신에 작업을 하게 됐는지 

그 내막을 몰라서 다행이었다. -_-; 

반나절 동안 작업을 마치고 

오후엔 예정대로 체육활동을 했다. 

그나마 오후에 체육활동을 하게 돼서 

다들 작업에 대한 불만을 잊어버리게 돼서 다행인 듯싶었다. 

또다시 점호시간. 

당직사관이 신병들에게 애로사항을 또 한 번 물어본다. 

이제 대답 안 할 거다 샹놈아 -_- 

너 때문에 뒤질 뻔했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눈치 없는 녀석이 한 놈씩 있게 마련이다. 

나의 동기 자이 병이 그랬다. 

" 저... 돌이랑 풀이랑 다 치워도 산이라 그런지 땅이 울퉁불퉁해서 농구하기가 힘듭니다." 

다음날. 

중대 전병력이 투입됐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막사에서 연병장까지 거의 700미터. 

농구장에서는 1㎞ 정도. 

군대란 곳이 이렇게 무식한 곳일 줄은 몰랐다. 

오직 사람의 힘으로 그걸 연병장으로 옮기라니...-_- 

농구골대가 그렇게 무거울 줄 몰랐다. -_- 

골대 하나당 30명 가까이 달라붙었음에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 

말년들 빠지고 병장들 힘 안주고... 

반나절이 걸려서야 겨우 연병장에 갖다 놓을 수 있었다. 

역시 군대에선 안 되는 일이 없다. 

단지 힘이 많이 들뿐이다. -_-; 

그날 오후에 자이 병은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욕을 먹었고 

덕분에 내 이름까지 거론돼 

나도 덩달아 불려 다녔다. 

그날 많은 교훈을 얻었다. 

농구골대는 참 무겁더라. -_- 

신병이라면 부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저런 실수가 많은 법이다. 

나나 자이 병이나 절대로 어리바리해서 그런 게 아니라-_-; 

단지 신병이라 군대의 실태를 잘 몰랐을 뿐이다. 

어찌 됐건 그날 욕을 많이 먹었고 

자대 배치 이후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날이 아니었나 싶다. 

누구나 신병 때는 많은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이다. 

이런 일로 그들을 욕하고 갈군다면 

신병들은 위축이 되고 계속해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작은 실수 정도는 눈감아주고 

욕설은 최대한 자제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군대에선 아무 의미 없는 욕 한마디가 

안 그래도 힘든 이등병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시간은 훌쩍 흘러서 

자대 배치를 받은 지 3주가 지났을 때쯤 신병이 들어왔다. 

나와 내 동기들은 말군 번이라 

그 녀석들은 바로 후임이었던 것이다. 

어차피 후임이 들어와도 같은 이등병이니 

고생하는 건 변함이 없겠지만 

그래도 막내를 벗어난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그대들은 알려나? 

역시나 3일 정도가 지난 후 저녁 점호시간. 

당직사관이 묻는다. 

당직사관 : 신병들 뭐 불편한 거 없나? 

신병들 : 없습니다!! 

당직당직사관 : 하하... 괜찮으니까 말해봐. 웬만한 건 다 들어줄 거다. 

또 한 번 오일병의 압박이 이어지고... 

" 저... 연병장에 농구골대가 있어서 축구할 때 많이 불편합니다. 농구는 다른 곳에서 했으면..." 

.. 이 씨발 롬이... 

농구골대는 산에서 연병장으로 내리는 것보다 

연병장에서 다시 산으로 갖다 놓는 게 훨씬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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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진짜 재밌는 군대 썰이네요 ㅎㅎ

    2025-12-19 10:51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ㅋ 신병들이 빠졌군요..

    2025-12-19 12:22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p style='color: #8c66ff' data-reply-type='point-alarm'>댓글 참여 보상으로 11포인트가 지급되었습니다.</p>

    2025-12-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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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하 …존나 골때린다 진짜ㅜ ㅋㅋ

    2025-12-19 21:02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

    2025-12-19 23:53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ㄷㄷ

    2025-12-20 05:39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p style='color: #8c66ff' data-reply-type='point-alarm'>댓글 참여 보상으로 12포인트가 지급되었습니다.</p>

    2025-12-20 05:39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이 나는 글이군요

    2025-12-20 08:45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아니 이쪽이야기랑은 하나도 연관없는썰을 왜여기다 적으신거지 거기다 퍼온거네.. 포인트아깝게ㅡㅡ

    2025-12-20 09:07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쩝ㅇㅇ

    2025-12-20 16:24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

    2025-12-21 09:25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

    2025-12-22 11:11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아주 먼~~~~옛 생각 ㅋㅋㅋ

    2025-12-22 19:20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

    2026-01-05 09:08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p style='color: #8c66ff' data-reply-type='point-alarm'>댓글 참여 보상으로 10포인트가 지급되었습니다.</p>

    2026-01-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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