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 얘기야~ 고딩 때~
그 전에 아파트 고층에 살았었어
20몇 층이었던거 같아
엄빠가 엘베에서 어른들 만나면 인사 잘하라고 잔소리를 하도 해대가지고
그냥 습관적으로 사람들한테 인사를 했던거 같아
근데 10몇 층에 눈에 들어오는 형이 살았어
처음 본 날 괜찮다고 생각해서 인사를 했더니 눈웃음치면서 답을 해주더라구
대학생 같기도 하고 약간 군인 삘도 나고(나중에 보니 군인은 아니었음)
회사원 삘도 나고 그랬어
그 형이 개를 키웠는데 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산책시키러 나갈 때 몇번 본거 같아
주말에는 주로 추리닝 입고 다녔는데 앞툭튀도 괜찮았던거 같아
그냥 눈요기만 하고 그랬지
하지만 나하고는 뭐 사이클이 안맞았으니~
어쩌다 밤늦게 공부 끝나고 오면 한두번 본적도 있었어
그때마다 인사를 잘 받아줬지만
그냥 맨날 그게 그거였고 엘베에서도 각자 핸드폰 보기 바빴구~
근데 하루는 내가 밤에 아마 학원 끝나고 집에 가서 빨리 ㄸ이나 한번 치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발걸음도 가볍게 1층 현관에 도착했는데
웬 형이 현관 문 옆 벽에다가 머리를 박고 서 있는거야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다시 보니까 그 형이었어
술이 꽐라가 된 거같더라고
그래서 어떡하지 하다가 현관 비번을 못누르는 거 같아서
내가 비번 누르고 문 열고 나서
형 들어가세요 라고 말을 했는데
이 형이
- &%$#*@뭐&*야^%%
이러는거야?
- 안들어가세요?
한번 더 말했는데 보니까 완전 눈이 풀려가지고 게슴츠레 나를 쳐다보더라구
웬지 그때부터 이 형을 도와줘야겠다는 정의의 신이 강림했어
나는 착한 아이니까
부축을 해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몸은 왜 그렇게 무거운지
나는 가방까지 매고 있어서 끌어당기기가 쉽지 않더라고
근데 보니까 이 형이 오른 손을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고 있는거야
그것 땜에 더 힘든거 같아서 내가 손을 빼려고 팔을 잡고 빼내려고 하는데
이 형이 보니까 주머니 속으로 자기 ㅈㅈ를 진짜 엄청 세게 잡고 있는거야
그러더니 또 중얼거렸어
- 아%%^$#헝*^!@# 오 *&^)($# 줌 && 마 #$ 려
뭐라구?
오줌 마렵다고?
참 나 별 ㅈㄹ 다 하네
그렇게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그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잖아
술처먹고 집앞까지는 왔는데 현관 문은 안 열리지
오줌보는 터지기 일보 직전 같았어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살살 애기 달래듯이 꼬셔서
조금 옆쪽 화단으로 유도를 했어
- 형 여기서 일단 해결하세요~ 지금 사람 없으니까~
그 형이 또 게슴츠레 눈을 뜨고 나를 보더니
진짜 급했는지 바지 지퍼를 열려고 하더라고
근데 바지가 또 말을 안듣는거야
- 아 $%^^ 씨 %^&*& 파 씨파
그러더라구
그래서 내가 얼른 형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러고는 지퍼를 열어줬지
그냥 지퍼만 열어줬겠어?
바지 지퍼 열려면 일단 한 손으로는 위에 벨트를 잡던지 단추를 딱 고정해야 되잖아
그렇게 하는 척하면서 위로 그 형 사타구니를 쭈욱 훑었지
물컹한게 나쁘지 않았어
불알이랑 ㅈㅈ 다 만졌는데 뭐랄까 흠 튼실하군 그런 느낌?
어쩌면 자기가 계속 잡고 있었어가지구 약간 반발 느낌?
그리고는 지퍼를 열어주니까
그때는 어찌어찌 자기가 ㅈㅈ를 꺼내서 쉬를 하더라구
정말 오래 참았는지 물줄기가 쏴아아아아아 장난 아니더라
길게도 싸더라
난 옆에서 훌륭한 ㅈㅈ와 오줌발을 그냥 편하게 구경했지
오줌을 다 싸더니 제대로 털지도 못하고 ㅈㅈ를 구겨 넣더라
내가 형 이제 들어가세요 그러니까
좀 정신이 들었는지 자기 발로 움직이더라
현관 문 열어서 같이 들어가는데
엘베 앞에서 이 인간이 또 확 맛이 가는거야
엘베 기다리는데 갑자기 머리가 또 허리까지 내려가는 상황
아 또 안되겠네 하고 다시 부축을 해줬어
부축하는 사이에 엘베가 와가지고
형 몇 층이죠? 하는데도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막 그래가지고
짜증이 좀 났는데 보니까 내가 팔로 이 형 허리를 안고 있더라
아 좀 기분이 그래서 팔을 내려서 엉덩이를 살짝 주물렀지
그랬더니 정신이 좀 드나봐
- 아 ^&*( 십 $%^ 오 층
근데 보니까 바지 앞 지퍼를 안잠근거야
내가 손을 뻗어서 지퍼를 잠가준다고 하면서 아까처럼 또 만졌지
이번에는 좀 두세번 주물렀어
그랬더니 또 게슴츠레 눈을 뜨고 날 쳐다보더니
- %^&* 너 #$% 왜 #$^& 자지 %^* 만져?
- 아 $%^ 너 왜 &*() 내 ^&*( 자지 %&*( 만져?
막 그러는거야
- 아아아 형 아니에요. 지퍼 잠가드릴려구요
그러니까 이 형이 갑자기 눈을 똑바로 뜨더니
- 딸 $%^& 따 %^&* 리
또 막 헛소리를 하는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뭐라뭐라 하면서 내 자지를 움켜 잡는거야
그 사이에 15층 다 와가지고 겨우 밖으로 내동댕이 쳐주고 나는 올라왔는데
생각해 보니 조금 아쉽더라
조금만 정신이 있었으면 뭔가 더 진전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가지구
그날 밤엔 그 형 입에서 딸딸이란 말이 나온거 자체가 너무 흥분되가지구
형 ㅈㅈ 촉감 기억하면서 폭풍딸 치고 잤지
근데 며칠 지나고 주말에 그 형을 엘베 안에서 또 만난거야
처음에 그냥 인사만 했는데
웬지 뭔가 말을 좀 해야되지 않을까 해서 용기를 냈지
- 그날 잘 들어가셨어요?
그러니까 형이 잠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 아아아아 그날 너였냐?
그러면서 막 웃더라구
- 아 네네 술 많이 드셨더라구요
- 아아 내가 뭐 실수한거 없지?
- 네네 뭐 없어요. 화단에 오줌싸신거 말고는
그니까 이 형이 쪽팔렸는지 나 쳐다보면서 손으로 쉿 모양을 하더라구
나도 막 웃겨서 네네 하고 웃었지
그리고는 아무일 없이 지냈는데
또 한참 있다가 엘베에서 만났어
이제 말 튼 사이라 그런지 되게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더라고
몇 학년이냐 어느 과 갈거냐 뭐 그런거도 물어봐 주고
그래서 가끔 그렇게 그냥 말 트고 지냈는데
언젠가 한번은 엘베에 타더니 내 뒷쪽에 서더니
살짝 귀에다 대고 그러더라
- 딸딸이 많이 치지 마라. 뼈 삭는다
아후 진짜 맨정신에 또 들으니까 미치겠더라
근데 그런 말에 뭐라고 대답해야돼?
지금같으면 작업 걸었을 텐데
그땐 어려가지구 고작 한다는 말이
- 네 형도요
그랬던거 같아
뭐 별일은 없었지만 다시 생각하니까
그때로 돌아가면 잘해볼 수 있을 거같은데
그런 생각이 든다
아 .. 진짜 별거없는내용이네ㅜ 흐뭇 ㅋㅋ아쉽다ㅜ ㅋ
2024-08-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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