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방 이야기

2025.10.04 09:33

오사카_후쿠오칸 후기 (펌)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5.10.04 09:33 해외 인기
  • 278
    8

저번에 로열사우나 후기를 올렸는데요! 오늘은 후쿠오칸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오사카에는 유명한 사우나가 3군데 정도 있습니다.

로열사우나, 후쿠오칸, 다이키치인데요. 로열 사우나는 저번에 말씀 드렸듯이 신이마미야 역 근처에 있고

후쿠오칸과 다이키치는 우메다 역 근처에 있습니다. 저는 다이키치는 안가봤고

후쿠오칸만 가봤어요!

(다이키치는 가격이 다소 더 비싸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이키치보다 후쿠오칸이 사람이 항상 더 많대요.)


사실 오사카의 종로 같은 곳이 우메다여서, 이쪽 관광을 생각하시면 우메다에 숙소를 잡는게 좋아요.

우메다역은 오사카역이랑 붙어 있구요.

제가 로열 사우나 편에서 말씀 드렸듯이, 길찾기는 구글맵을 활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후쿠오칸은 그냥 한글로 후쿠오칸이라 쳐도 정확하게 나옵니다!


우선 로열사우나랑 후쿠오칸은 사장님이 같은 분이십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시스템이나

이런것은 거의 동일 하기 때문에, 제가 느끼기에 조금 달랐던 점들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1. 위치


앞서 말했듯이, 우메다가 간사이 지방 게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근처에 게이바나 술집등이 많습니다. 하지만 금토요일이면

사람이 미어터지는 종로나 이태원과는 다르게 길거리가 몹시 몹시 한적하고,

술집도 엄청 좁아요. 그리고 일반술집과 이쪽 술집이 나란이 붙어있기도 합니다.


= 그나마 오사카에서 가장 핫한 게이골목이지만, 한국에 비하면 초라하다.


아 참고로 그 쪽에 클럽도 하나 있는데(익스플로전ㅋ 가지마세요.가격만 비싸고

사람이 없습니다.ㅎㅎㅎㅎㅎ...


본론으로 돌아가 위치찾기는 정말 정말 정말 쉬워요. 그 뭐 지형지물 익혀서 가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우메다역 아무곳으로나 나오셔서 !구글맵! 켜셔서 후쿠오칸 검색하고 가시면 금방입니다!



2. 들어가면서.


역시 들어가시면 10엔을 넣고 신발을 보관하고 티켓을 끊으시면 되는데,

로열과 다른점은 티켓이 종류가 많습니다.


나이대별로/ 시간대별로 금액에 차등을 두고 있어요,

(여기서 나이는 당연히 만 나이입니다)


25세 이하가 제일 싸고 그 다음부턴 조금 가격이 올라가는 편인데,

나이로는 아마 3그룹으로인가 나눴던것 같네요

그리고 시간대별로도 나뉘는데, 밤 12시부터는 숙박으로 넘어가서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만 25세이하에 밤새 놀고 싶다

→ 그러면 25라고 써있고 Lodge라고 써져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 경우의 가격이 1800엔 입니다. 약 만팔천원 정도하죠.

숙박이 아닌 경우가 1200엔인가? 그랬던 것 같구요.


제일 비싼 가격도 아마 2500엔?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1) 티켓 발권이 헷갈릴시 카운터에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영어/일어 가능하세요)

★2) 나이 증명을 위해 여권을 제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일본어를 좀 하면 이름을 물어봅니다. 아무거나 말하세요. 저는 마모루라고 했습니다.

→ 이건 12시 넘었는데 안나가는 사람들에게 방송할때 사용되는 것 같았어요.

★4) 토요일에는 숙박으로 끊으시고(사람짱많음), 일요일이나 평일(사람 없음)에는 그냥 일반으로 끊으셔도 되요.

★5) 후쿠오칸은 5층,6층을 개인 호실로 호텔처럼 운영하는데, 이 경우에는 체크인을 따로 해야하고요. 제가 말한 lodge는 그냥 말그대로 12시 넘어서도 사우나 안에 있을수 있는 걸 말합니다.



3) 전반적 구조

전반적인 구조나 시스템은 로열 사우나와 동일 합니다.


ⓐ 지하 1층 = blue zone

지하 1층은 블루존이라고 해서 만 39세 미만인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밀번호가 되어있는데요, 카운터에 문의하면 나이확인후 알려줍니다. 그런데 여기에 환상을 가지지 마세요 ㅋ 사람이 항상 있기는 하지만 다른 층에 비해 엄청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물도 별로고..

그냥 얘들이 다 한번 휙 둘러보고 2층 3층 4층 올라가기 때문에, 젊은 애들도 윗층에서 다 볼 수 있습니다. 아 지하 1층엔 센조이 시설이 있어요!


ⓑ 1층

카운터, 화장실, 라커룸, 파우더룸, 휴게실이 있어요.

티켓을 제시하면 카운터에서 가방을 줍니다. 가운1, 작은수건1, 긴수건1이 담아져 있구요.

라커룸은 로열보다 아주 조금 더 커요.

휴게실에선 뭐 음식같은걸 먹을 수 있는데.. 저는 안 먹었구요.

로열은 진짜 친목질 오지게 하는데, 여긴 그냥 앉아서 쉬는 느낌입니다.


★1) 아 물을 사가세요. 정수기가 없고, 목욕탕에 음수대 하나 있는데 그거 먹으러 갈때마다

옷 벗고 들어갔다 나오고 ... 귀찮습니다. 걍 물 하나 사서 들어가세요.


★2) 로열도 그렇고 후쿠오칸도 그렇고 휴대폰은 1층에서 밖에 못써요. 들고 다니다 걸리면

퇴.출.입니당.(이건 계단같은데에 붙어있어요) ) 그래서 눈 뽕이 없습니다. 휴대폰 들고 다니지 마세요


ⓒ 2층 = 목욕탕, 사우나, 휴식공간 등등

로열보다 목욕탕이 큽니다. 사우나도 로열 보다 커요. 하나는 완전 환한 건식이고

하나는 어두운 습식인데, 건식에선 맘에 드는 사람한테 이야기 걸고 노는 분위기라면

습식은 딸치고 서로 애무하고 그런 공간이더라구요. 시간에 따라 사우나는 폐쇄하기도 합니다.


★1) 그 후쿠오칸에서 만난 일본인들한테 찌릉내 같은게 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거 습식사우나 냄새입니다. 습식사우나 앉아있는데 막 비누칠한것처럼 미끄덩 한 물때?인지

누가 뭔 짓을 한건지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많고 암튼 냄새가 나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사우나하고 탕들어갔다간 꼭 바디워시로 몸 빡빡 씻고 나가세요. 왠만한 비위로는 못버틸 냄새입니다.


★2) 센조이 시설이 목욕탕 내부에 하나 있고, 또 2층에 있긴 있는데, 찾기 여간 힘들어요...


ⓓ 3층,4층


떡치는 공간인데 그 생각보다 더 넓고요. 3층인가 4층인가 끄트머리 방에 들어가면 안에 숨겨진 공간이 하나 더있는데 거기선 그룹으로도 많이 하더군요..

로열이랑 비슷합니다. 엄청 크고 사람 엄청 많고.. 침대방도 있고.. 칸막이방도 있고..


4) 전체적 총평


ⓐ 그 습식사우나 물때 말고는 로열보다 훨씬 청결한 느낌입니다.

시간에 따라 폐쇄하고 청소 하기도 하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하지만 신경이 안쓰일 정도로 조용히)

정리하기도 하고, 사람들도 관계후엔 알아서 정리 다 하고 갑니다.


ⓑ 나이대는

20대~30대 60~70%

40대가 20~30%

50 대 이상이 10%

정도의 느낌으로

확실히 로열보다 영한 느낌입니다.

체형은 근육부터 스탠, 말라, 통, 뚱 등 정말 다양해요.

비율로 따지자면 진짜 20%씩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는 근육이랑 스탠만을

눈으로 쫓았기 때문인지.. 유달리 근육과 스탠이 많았던 느낌이네요.


ⓒ 저는 토요일 밤과 일요일 저녁에 2차례 방문했는데요.

토요일 밤에는 11시인가 들어가서 4시 가까이 되서 나올때까지 사람이 항상 미어터지고

재미졌는데 일요일에는 오후6시즘 갔더니 토요일 밤의 반 수도 안되더니, 11시 즘 되니

사람이 눈에 띄게 없었습니다. 특히나 건물이 워낙 커서 한 30,40명 정도 있어도 엄청 적어 보여요.

지인에게 물어보니 평일에는 퇴근시간에나 좀 북적이고 사람이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꼭 토요일에 가시길 추천드려요.. 일요일은 사실 재미가 없었습니다..




5) 개인적 감상


사실 토요일 오후에 로열을 다녀와서 후쿠오칸은 내일 가야지~ 하고 게이바를 가는 길이였는데

진짜 정말 정말 잘생기고 귀여운 친구가 후쿠오칸 들어가는 걸 보고 설레버렸습니다.

그리고 게이바를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노잼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좀 놀다가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그때도 잘생긴 애들이 후쿠오칸 들어가는 거 보고, 걍 홀린듯 따라 들어갔습니다.



제가 느낀건 일단 제가 일본인들 얼굴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제 식되는 애들이 일본인 애들 중에 많더라구요. 나인몬스터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완식들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ㅠㅠ

(근데 솔직히 얼굴은 한국이 훨씬 더 잘 생겼습니다. 걍 제 식이 그럴뿐..)


그리고 한국인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ㅅㅅ를 하고 나면 휙 떠나는 대부분 한국인들과 다르게

찜방에서도 일본인은 섹스 후에 자꾸 말을 존나 거는데요...


뭐 뒤에가서 뒷담을 까던 말던,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하나 같이 다 자기가

얼마나 한국을 좋아하는지 열변을 토하더라구요 ㅋㅋㅋ

한국 드라마 뭘 봤고, 자기는 부산을 가봤고, 서울도 가봤고, 어쩌고 저쩌고..

암튼 그래서 자연스럽게 좀 친 해질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저도 한 세명이랑 라인 주고 받았고, 그 중 한명은 아직도 매일매일 연락하고 있습니다ㅎ..



언급안한부분은 거의 로열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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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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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규모가 정말 엄쳥나네요

    2025-10-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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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p style='color: #8c66ff' data-reply-type='point-alarm'>게시자님, 댓글 참여 보상으로 19포인트가 지급되었습니다.</p>

    2025-10-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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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아~~~ 가보고싶다 언제쯤 갈수 있을까?
    그래도 영어가 가능하다니 다행이네요~~

    2025-10-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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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잘 봤습니다

    2025-10-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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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12월에 오사카가는데 경험해봐야겠군

    2025-10-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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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여기 페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도 영업하나요?

    2025-12-11 00:17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p style='color: #8c66ff' data-reply-type='point-alarm'>댓글 참여 보상으로 17포인트가 지급되었습니다.</p>

    2025-12-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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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폐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2026-01-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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