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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서, 보고 싶다
바다에 처음 빠졌을 때
원시 인류도 그랬겠지
폼 나지 않지만 팔을 뻗어 저었고
다리를 접었다 피며 나갔겠지
원시 인류의 가쁜 숨과 외마디
내 안에 오래된 거미줄을 만난다
거미줄을 헤엄치며 인사를 했다
5번 출구를 나오는 심장에
이번에도 잘 헤엄칠 거야
매번 처음 빠지고 헤엄치는
불판 위에 몸 눕는 생선처럼
뒤집어 지글지글 익는 순간들
마지막 꿈틀대던 꼬리도
감지 못한 눈에 열기가 피어나고
불판 같은 시간 내 몸을 뒤집는다
제대로 구석구석 세월 익어간다
제대로 구석구석 익히는
불판 같은 우리네
못 먹도록 쓰게 태우지도
덜 익어 바둥거리지도 않게
시간을 잘 익힌 정모
정말이지 즐거웠습니다
다시 보는 반가운 분들도 계셨고
처음 뵙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도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내려놓고
술잔을 비웠습니다
리더 불새 님!
횐 님들 보살피시느라 바쁘셔서 제대로 대화를 못 나눈 아쉬움은 남았지만
만나서 좋았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겠지요 ^^
그리고 리더 탄천 님!
역시 매력 넘치는 분입니다
또 만나 소주잔 나누는 시간을
내게, 주신다면 백골난망이옵니다
그리고 머리가 나뻐 닉을 외우지 못하지만 본능적으로 사람의 모든 몸만은 구석구석 기억하는 내게 ㅋ
모든 님들!
다음에 만날 때는 깊은 허그를 나눌 수 있는 영광을 주소서 ^^
사랑할 기회를 내게 남겨준 모든 님들 고맙습니다
참석치 못한 다른 횐님들
다음 기회는 꼭!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벌서서 서있는 것처럼
보고 싶은 마음
내내 서있겠습니다
서있는 것이 ..
혹시 또 있은까나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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