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맛
음식맛은 손맛이라 하잖아요
똑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양념을 버무리는 손놀림에 따라
음식맛이 달라 진다는거..참 신기한 일입니다.
낚시 좋아하시나요?
오로지 고기만을 많이 잡기 위해
낚시를 취미로 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햇살에 반짝이는 물빛을 보며 마음을 안정 시키고
일상에서 벗어나 세월을 낚는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기다리는 마음..
그러다 찌가 움직이고 그걸 낚아 챌때의 그 손맛.
아마도 그 맛을 못잊어 또 낚시 도구를 챙기곤 하죠
마지막 남은 쓰리쿠션 하나
공의 쾌적을 그리고 신중히 그리고 힘차게
큣대를 움직일때의 그 손맛.
7장의 화투를 받아들고 펼칠 때의 그 손맛.
포카에서 마지막 히든카드를 쪼일때의 그 손맛.
오늘 처음 만난 이 남자
너무나 완벽하고 좋다.
당신이 너무 좋다고..모텔 가고 싶다고..
얘기 하고 싶지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가볍거나 경솔해 보일까봐 망설여 진다.
- 너무 늦었네요 일어나시죠
이제 그만 헤어지죠로 들리는게 너무 아쉽다.
이대로 헤어지면 다신 못 만날꺼 같은 느낌.
어쩌지?
- 손 한번 잡아 봅시다.
잠깐 걸어가는 동안 내 손을 이끌고
인적드문 골목으로 이끈다.
그래 마지막 기회다. 힘껏 끌어안았다.
내 등을 살며시 두드려 준다.
그리고 난..
슬며시 그의 앞섬을 움켜쥐었다.
물컹하게 잡히는 이 손맛.
그래 이 맛이야..
그리고 귓가에 속삭이는 그의 달콤한 한마디..
- 만져줘
느슨해진 그의 바지춤으로 떨리는 손을 집어 넣는다.
슬쩍 만져지는 맨살의 촉촉함과
부드러운 음모에 닿는 손맛
반쯤 힘이 들어간 기둥과 활짝 피어난 송이 한그루..
아..손끝으로 맛보는 이 황홀함의 짜릿함이여..
그래 이 맛을 못잊어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는거지.
족쇄가 되어버린 이 손맛.
여러분은 어떤 손맛을 좋아 하시나요?
발기찬 주말 보내세요 ♡
이런 손맛 그립네요 ㅎㅎ
2022-11-15 08:03
첫 경험이었던 어부 아저씨의 까만 자지 (AD) 어부 아저씨의 까만 자지 (AD)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