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게시판

2022.10.01 18:13

이 실망들를,,,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2.10.01 18:13 인기
  • 111
    1

외관상으론 정말 완벽했다

첫 인상조차도 나무랄곳 없이 주위를 환하게 만들만큼 완벽했다

커다란키 듬직스런 몸매

하지만,,

상대의 눈엔 과연 내가 어떡게 비춰 지고 있을까,,,

두려움반 초조함반,,

삼겹살 식탁에 마주 앉았다

덩치 만큼이나 별 말이 없음에 은근히 조여 오는 내 가슴만 뛴다

저 정도 조건이면 여자들에게 데쉬도 많이 받을것만 같구

우리 이반들도 가만히 놔 두지를 않을텐데..

식탁에 놓인 음식이 줄어갈수록

앞으로의 한시간후가 궁금하기만 하다

이 음식들이 바닥을 들어낼즈음이면

상대는 그냥 잘먹었습니다 하며 굿바이를 남긴채로  전철를 타기 위해 지하철로 뒤도 안보고 걸어가 버릴까

소극적이고 소심한 나의 성격으론 상대의 의향을 직접 내입으로 물어 보지를 못하고 있다

드디어,,

식탁위에 음식들이 바닥을 보일때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먼저 일어나 계산대로 향한다

그도 그제사 따라 일어나 말없이 먼저 식당 문을 열고 나간다

서둘러 계산을 마치고 나가보니 식당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맛있게 담배를 피고 있다. 마주 앉아 나도 담배 한개피를 입에 문다

반주로 마신 소주가 취기로 오르는지 눈을 게르스럼하게 껌뻑인다

피곤하나 보네,,일찍 집에 가서 잠좀 자지..

고개만 가볍게 까딱 거린다

용기를 내어

집에 가서 잘거냐 아님 여기 가까운 모텔에서 잠시 눈부칠거냐구...

조그마한 소리로 여기서 한숨 자고 집에 가겠단다

갑자기 두근거려 오는 내 심장,,,

저렇게 완벽한 사람의 발가벗은 육체를 내눈으로 보고 또 내 손으로 만져 볼수 있다니...

서둘러 일어나 모텔로 향하며 방잡고 문자로 호수 알려 주겠다고 했으며 그도 알았다고 짧게 말한다

208 호

카톡으로 호수를 찍어 주고 서둘러 욕실로 들어가 대충 씻고 있을때 그가 들어 오는 기척이 들린다

그도 들어와 훌러덩 벗고 술 때문인지 그대로 침대에 벌렁 큰대자로 누워 있다

욕실를 나와 우선 맘을 가다듬기 위해 의자에 앉아 담배 한개피에 불를 붙인다

그는 눈을 감고 누워 있었으며 난 담배 연기를 내 뿜으며  큰대자로 누운 그큰 덩치를 감상한다

완벽한 몸이다...나무랄때 없는 덩어리가 두손 두 발를 짝 벌린채 누워있다

조심 스럽게 침대 옆에 앉아 팬티 위로 내 손을 올려 본다

순간 팬티 속이 힘차게 벌떡 거린다. 황홀한 마음으로 팬티를 내린다

그가 엉덩이를 들어준다

팬티가 어느새 발목까지 내려 갓을 즈음

엥!!!!!

시커먼 숲속에 엄지 손가락 하나가 깔딱 거리며 서 있다

이거 뭐지?

최대한으로 발기된것이 엄지 손가락?

역시...

하느님은 인간 각자에게 100% 완벽함은 주지 않는가 보다

옷 입었을때의 완벽했던 환상이 유리 조각 깨어지듯이 상상 조각으로 부셔져 침대 전체로 널부러져 버린다

뻔뻔 스럽게도 그것으로 내 뒤를 요구 하며 내 뒤를 농락 하려고 덤빈다

가볍게 거절하고 입에 무는것 조차 거부감이 생겨 손으로만 흔들어 준다

자기는 넣지 않으면 사정을 못한단다

하지만 도저히 내키지 않는 내 마음은 어쩌란 말인가

가슴을 애무해 주며 손으로 내 팔이 아프도록 흔들어 짜내듯이 빼 주고는 손을 씻기 위해 욕실로 향한다

뭐가 이리도 찝찝한건가

뭔가 게운치가 않고 허탈한 기분만이 정신을 혼미 하게 만든다

18센찌 20 센찌 대물를 바랬던건 아니지만 적어도 평균은 되야 하는게 아닌가

환상들이 깨어져 버리자  더이상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은게 아닌가

예의상 치룰건 치루워 줬으니 내가할 도리는 다하지 않았던가

자기 이상에서 벗어 났다고 해서 뒤도 안보고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남기고 돌아서버리는 그런 비매너는 아닌건 분명하니

그만 이쯤에서 돌아 서도 괜찮지 않겠나

또 연락 할께요,,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예의상 그리 하라는 말를 던지고 돌아서는 기분이 묘하게 더럽다

하늘도  참으로 무심 하시지

저렁게 완벽한 외모에 이왕이면 그것 마져 좀 적당하거나 무게 나가는걸 좀 달아주시지...

만약 그의 말되로 다시 연락이 오면 

최대한 자존심이 안 상하는 반응으로 정중히 거절 해야 하는 궁리를 하며 집으로 돌아서는 내 맘이 착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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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흐흐... 저는 대물보다 소물이 더 좋던데요.
    아쉬우셨겠습니다. ^^

    2022-10-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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