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게시판

2022.06.14 15:15

떳떳한 키스(?)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2.06.14 15:15 인기
  • 772
    1

 떳떳한 키스(?)


애인과 데이트를 했다.

강변을 거닐면서 적당한 장소를 찾고 있는데

마침 약간의 숲과 사람들 시야를 가릴 장애물이 있었다.


우리는 그 속으로 들어갔다.

어두움 속에서 뜨거운 포옹을 하며 키스를 했다.

한참을 그렇게 키스를 하고 있는데 인기척이 느껴져

옆으로 보니 나무 뒤에 가려진 곳에서 남여가 키스를 하며

우리를 보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움찔놀란 토끼마냥 

키스를 끝내고 도망 치듯 나왔을텐데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누구보다 당당하고 싶었다.


나는 너희들이 키스하는 거와 

우리가 키스하는게 다를 바 없다는 식으로

더욱 강렬하게 애인의 혀를 빨아드며 

흥분으로 신음까지 했다.


남여가 어이없어 하는 표정으로 

힐끗 힐끗 쳐다보며 먼저 자리를 뜬다.


내품에 안긴 애인은 그제서야 눈치를 채고 놀란다.

괜찮아 우리가 잘못한거 없어.......


언제나 떳떳하게 보란 듯 키스하는 날이 올런지 ㅠㅠ

----------------------------------♡-----------------------------

40대 초라 밝힌분이 쓴 글이다.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저래도 되나? 생각도 들고..


내 솔직한 심정은 마냥 부럽다.

나도 저리 해보고 싶고 할수 있는데

그는 공개된 장소에서 손만 잡아도 기겁을 한다.


나이 탓일까? 유교적 사상이 몸에 밴 것일까?

너무 노골적인 표현은 그렇지만

손 잡고 거니는것 정도는 괜찮치 않을까?

난 남자끼리 손잡고 가는거 보기만 좋텐데..


자기야 !!

주말엔 우리 손잡고 데이트 하자

키스도 하면 안되냐구요? 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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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언재 키스를 해 보았는지 가물가물하내..ㅎㅎ

    2022-06-14 17:08

  • 전체 7,199건 / 47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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