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일기장

2025.01.09 17:45

군대 후임 좋아하게된 썰 (펌)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5.01.09 17:45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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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반말체로 쓰겠습니다


 


난 전역한지  그렇게 오래 지나진 않은 20대 초반 학생이야


 


내가  빠른년생이고 1학년 마치고 입대해서 실제 나이 20살에 군대를 갔어


일단 먼저 나랑 후임 둘 다 어느정도 덩치는 있어 후임은 나보다 더 큰 애고 한 185 95쯤 되었던 것 같아


그리고 후임은 나보다 실제나이는 1살 많고, 학교는 같이 다닌셈


 


 우린 기수제고 부대 규모가 작지는 않아서 매 기수 별로 후임이 들어오고 평균적으로  기수마다 우리 중대에 4명 정도는 들어와


 


그 후임은 나랑 반년 차이 나는 기수고, 그 사이에 후임들도 꽤 있고 그 친구 올때쯤 난 상병이었으니 차이는 좀 났지


 


난 현장병이고, 후임은 행정병이었어


 


초반엔 차이도 좀 나고 일이나 근무같은거도 안겹쳐서 얘기조차 안해봤어


그냥 저런 애가 있구나 하고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사이였지


 


처음엔 정말 별 생각 없었어서 다가가거나 이런것도 안했었어


기수차이나면 후임 애들이 좀 부담스러워하기도 해서 


 


그렇게 좀 지내다가 그 친구가 행정병 중 짬이 점점 높아지게 되면서 말을 좀 섞기 시작했지


 


걔가 일하는 업무 중에 짬이 높아지면 우리 현장병들 업무랑 휴가 이런거 관련 행정업무를 직접 처리해주기 때문에 말할 거리가 생기거든


 


그래서 그냥 업무적인 얘기만 해가면서 점점 말문이 트였지


이렇게 저렇게 지내다가 내가 분대장이 되었고,


 


나랑 친한 내 맞선임이 분대장이 되었는데 내 옆 생활관이었고 그 후임은 내 맞선임의 생활관에 있는 분대원이었어


 


근데 내 맞선임이 좀 귀여운 사람이야


누구나 다 귀엽다고 할만한 타입?


후임이 그래서 맞선임한테 다가가서 친해지고 있었고


나는 맞선임이랑 이미 말도 편하게 한지 오래고 밤마다 연등하러 같이 놀러다니고 이러기도 했을 정도로 친했어 


 


그 선임이 주로 내 자리에서 내 침대에 같이 눕거나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 많이 했는데,


후임도 맞선임 따라서 같이 내 생활관으로 와서 놀다 가기 시작했고,


후임이랑 나도 점점 더 친해지고 이젠 선임이 휴가가거나 이런 상황이라 없어도 나랑 놀러 밤마다 내 자리로 오고 잘때 다시 가고 이랬었어


 


그때까지는 별거 없었어


 


그냥 같이 의미없는 얘기하고, tv 연등하면 그거 보기도 하고


 


아직은 걔가 나한테 존대하는 사이?


 


그러다가  우리는 주기적으로 새 분대장들 뽑을 때마다 생활관 이사를 같이 하는데, 후임이 우리 생활관으로 들어올때쯤 분대장으로 뽑혀서 나랑 같은 생활관을 안쓰고 다른 생활관으로 넘어갔지


 


근데 여름인데 그 생활관이 에어컨이 고장나서 너무 덥더라고


그래서 밤마다 더 오래 와있었고, 처음엔 잠들기 직전까지 있다 갔다가 나중엔 그냥 내 침대에서 같이 누워있다가 그대로 자고 반복이었지


 


앞서 말했듯이 나랑 내 후임 둘 다 덩치가 좀 있는 편이라 군대 침대에는 완전 딱 맞는 사이즈야.. 고개 돌리면 바로 눈앞에 얼굴 있는 정도


 


그렇게 지내기 시작하면서  점점 이 후임이 근무지에서나 일하다가 행정반에서 볼때 나한테 은근슬쩍 말을 놓더라고


난 얘도 이제 짬 찼고 그런거 신경 안써서 가만히 뒀지


 


그래서 더 편하게 지내는 사이가 됐어 라면 먹어도 같이 먹고 맨날 누워서 같이 자는 사이


가끔 여유생겨서 행정반 놀러가면 걔가 자기 무릎위에 나 앉히거나 나를 의자에 앉히고 내 무릎 위에 자기가 앉아서 일하기도 하고


 


잘때는 잠들기전엔 걔가 내 팔 갖고가서 안아달라는 식으로 하면 내가 백허그 하는 자세로 잠들고 


침대가 좁다보니 자다가 뒤척이면 서로 부딪혀서 깨는데 그러면 취침등때문에 서로 얼굴이 바로 앞에 보여


그럼 눈 한번 마주치고, 서로 웃으며 볼 만지작대다가 약간 코 닿은 상태에서 다시 눈감고 끌어안고 있다가 자는 일상이 반복이었어


 


두서 없이 쓰다보니 무슨 내용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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