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친이 나 원룸 자취하는데 비번을 알고 있단 말이야
그래도 원래 인간적으로 오기전에는
온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그게 정상이잖아???
근데 그날은 냅다 비번을 치더니 쳐들어오더라고
비번도 4개가 넘는데 겁나 빨리 침....
근데 뭐 오는거야 문제가 안돼는데
문제는 ㅅ,ㅂ 내가 야ㄷ을 다운받고
감상하던 중이었단 말이야
스피커는 당연히 완전 풀이었고
내 밑에도 풀이었지
"ㅂ,ㅅ 뭐하냐???"
내 친구가 현관에서 한마디하는데
너무 당황해서 스페이스바로 동영상을 멈춘다는게
두번 눌러서 바로 다시 재생되는거;;
스피커에서는 신음소리 쭉쭉 나오지
이게 뭔 개쪽인가 이러다 이쪽인거 들키나
온갖 생각에 식은 땀까지 나더라
"지랄한다 ㅂ,ㅅ 뭐보냐 좋은거면 같이나보자"
말릴 틈도 없이 친구가 쑥 들어오는데
화면에서 남자둘이 박타고 있으니...
이게.진짜 놀라고 당황하면 화면끄는거
스피커 줄이는거 뭐 죄다 손에 잡히지가 않더라
"안돼 ㅆ,ㅂ"
난 일어나서 모니터를 몸으로 가렸는데
이미 친구는 볼거 다 봤고 표정 썪어가더라...
"됐다 그거 꺼라"
친구는 뒤에 쇼파에 앉았고 나는 컴퓨터를
강제종료하고 컴텨의자에 앉았어
차마 뒤돌아보지는 못하겠더라
" 야 그냥 궁금해서 한번 본거다 오해하지마라"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어서
기껏 한다는 말이 저 말 밖에 안나오더라
"누가 궁금해서 한번 보는데 밑에는 풀발되냐"
아차 싶더라...일어나서 모니터 가릴 때 본거지 뭐
찰나의 순간이었을건데 어떻게봤을까
더더더 당황해서 암말도 못 하고 가만있었어
"소문안내 걱정마 ㅂ,ㅅ아 그거 소문냈다가
니 인생 ㅈ될 일 있냐"
그래 맞아 솔직히 인생 ㅈ된다는게 웃기지만
소문이 한번 나면 매장되는것도 한순간이잖아
내심 친구한테 고마웠어
"뭐라 할말이 없다 고맙다 그래"
"너 실제로도 해봤냐 남자랑?"
"뭐 이제와서 구라쳐봣자 뭐하냐 해봤지"
"와...ㅅ,ㅂ 남자역할했냐 여자역할했냐?"
상당히 무식하지만
상당히 일반스서운 질문이었어
"여자역할했다 왜"
미쳐서 밑에가 아니라 뇌가 풀발했는지
그냥 묻는대로 대답이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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