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내 눈에 단정하고 이쁜 애가 옆자리에 앉는다.
근데 자리에 앉는 것도 유목 부산거린다.
조그만 트렁크에 노트북을 갖고 탔는데 트렁크를 짐칸에 올렸다 내렸다 노트북을 켰다가 핸드폰 전원 케이블을 연결했다 뺐다가 올렸다가 이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반팔티가 밀려올라가서 베롯나레가 살짝 보이기도 하고 바지 앞춤이 땡겨져서 살짝 불룩해보이기도 하고..어쨌든 호기심이 점점 일어나는 상황.
옆자리에 앉을때도 부러 팔을 갖다 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게다가 다리도 살짝 벌려서 닿는 느낌적인 느낌.
이런 상황에 전철에서 흔하게 만나게 되는 건데 이게 나름 노하우를 잘 살려서 판단해야 실수가 없는데 아뭏든 그 상황은 느낌적인 느낌이 옳았다는 거.
전반적으로 170에 70 대 정도로 보이는 다부진 체격에 귀여운 얼굴상.
대개 운동을 해서 단단들은 하지만 그게 섹시한 쫄깃함이 있는 단단함이라 점점 빠져들고 있던 중.
그렇게 가끔씩 화장실을 다녀온다는 핑계로 오가면서 슬쩍 허벅지를 만져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거의 종착지에 닿기 전에 커피캔 2개를 빼들고 들어갔다,. 쳐다보는 얼굴에서 미소가 살짝 드는 느낌적인 느낌. 하나 드세요, 하니 두말없이 받아든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종착지에 내리고 자연스럽게 같이 동행처럼 나가다가 커피숍을 가리키면서 시간 잠깐 있어요 했더니 네, 하면서 앞선다, 근데,....그게 호텔에 있는 커피숍을 가리킨건데 그는 호텔로 오해한 듯...제대로.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프론터쪽으로 가서 선다. 그냥 그렇게 바라보다가 방으로 들어갔다.
드라마 처럼...
예상보다 벗겨놓으니 더 좋았다.
살짝 살짝 흥분하게 되는 포인 트가 있는데 적당한 허벅지 털에다가 적당한 길이와 강직도.
그리고 단맛이 나는 입술...그리고 샤워전 땀내를 즐기는 섹스까지...머리부터 발끝까지 핥다보니 시간이 어찌 가는 줄 몰랐다.
이런 친구라면 평생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아까 핸드폰 배경화면에 갓난 아기를 보았기에.
그냥 시간되면 파트너라도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고등학교때 너처럼 생긴 운동 잘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느낌에 내가 서울역에서부터 바라본 것 같다 했더니 자기 아버지를 학생때 여의고 연상을 그리워하게 됐다고...그러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학교때 먼발치에서 늘 그리워하던 저런 친구랑 섹 하면 이런 느낌일까 했더니,,그래서 이런 거였구나 싶었다...샤워하러 들어가는데 그냥 옷을 챙겨입고 나왔다..지금 생각하면 참 못난 행동인데..그냥 그 사진을 안봤었다면 간간이 만나고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