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일기장

2025.06.15 09:27

그냥 생각나서 끄적여보는 썰 (펌)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5.06.15 09:27 인기
  •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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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없음 주의 시간 지나서 디테일 떨어질 수 있음


신상 자세히 적으면 안된다는데 간략히 체격만 묘사하면 난 170이라고 말하고 싶은 160 극후반이고 A도 180 초반? 170 후반 됐던거 같음




나는 고등학교를 지방에 기숙사 있는 학교로 갔는데 매학기마다 방을 바꾸는 시스템이였고 5인 1실임 오늘 얘기할 A랑은 1학년 2학기 때 룸메였음


A랑 룸메일 때 노가리 가끔씩 까곤 했지만 그렇게 친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였고 호감도 1도 없었음


일단 1학년 1학기때 룸메들이 처음으로 같이 시간을 계속 보내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많은 애들이 1학년 1학기 룸메들이랑 많이 친한 상황이였고


나는 1학기때 룸메였던 애를 계속 짝사랑하고 있던 중이라서 다른 애는 눈에도 안들어왔음 A도 1학년 2학기 다른 룸메였던 B를 꽤 귀여워해서 걔네 둘이 시간을 많이 보냈음 근데 B가 내가 본 사람중에 제일 4차원인 애인데 저런 애를 귀여워하길래 ?????????? 귀여움의 취향이 주관적이라곤 하지만 뭔 저런 애를 귀여워하냐 라고 생각했던게 기억남




1학년 1학기때  짝사랑 하던 애는 더이상 얘를 좋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다가 와 얘랑은 친구도 하면 안되겠다는 결심이 섰을 무렵 2학년 3월쯤에 손절했음


A랑은 룸메였을 시절엔 적당히 친하다가 2학년이 돼서 같은 반이 됐음 2학년 같은 반일 때 적게는 6명 많게는 10명이 무리지어 다녔는데 나랑 A도 같은 무리긴 했음 근데 사실 관심사가 많이 맞거나 하진 않아서 무리끼리 같이 있을땐 친한데 둘만 남으면 좀 어색해지는 정도였던거 같음


암튼 그렇게 2학년 1학기를 보내다가 친구들끼리 볼링치러 갔단 말이야 근데 내가 볼링을 난생 처음 쳐봐서 점수가 낮은건 아닌데 뒤에서 보면 폼이 좀 웃겼나봄 볼링치고 다음날 애들이 나한테 볼링 치는 폼이 웃기다고 놀리는거임 ㅋㅋㅋㅋㅋ 그 놀리는 사람중에 A도 포함됐음 근데 다른 애들은 한두번 말하다 그만하고 그랬는데 A는 나를 계속 놀리는거임 나중엔 내 치는 폼까지 따라하면서 그거에 ㅈㄴ 꽂힌사람마냥


그래서 내가 좀 빡쳐서 정색했나 그랬을거임 그러니까 A가 ㅈㄴ 미안한 표정 지으면서 너를 조롱할려는 의도는 없었고 치는 폼이 너무 귀여워서 그랬다고 계속 사과하더라 이 때를 계기로 더 친해지고 직접 물어보지 않았지만 얘가 나한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도 이것(?) 때문인 거 같음




이 이후로 A가 점점 더 날 귀여워하고 치대는게 보이기 시작했어 괜히 주변에서도 야 너네 둘 ㄹㅇ 설레는 키차이인데 뭐냐 이러면서 놀리고 내가 의식하진 않아서 몰랐는데 애들이 야 A가 너 보는 시선이 너무 찐득한데 A 너 얘 좋아하냐? 이런식으로 모니까 그런가? 싶었음


하루는 점심 먹으러 급식실 가는 길이였는데 무리지어 가다가 나랑 A랑 나란히 가고 있었음 근데 얘 손등이랑 내 손등이 점점 스치는거임 그래서 머릿속에 ? 물음표 뜨고 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손 잡는거야 근데 딱히 싫은 느낌은 안들어서 그냥 잡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A가 기겁을 하면서 손을 놔버림 그러면서 아 ㅅㅂ 내가 왜 손잡고 있지? 이러는거임 나도 존나 어이없어서 뭐지 이새끼;;;하고 걍 밥먹으러감 이때까지도 얘가 게이일거란 생각은 1도 안했던거같음 얘가 1학년 겨울방학이었나 여자친구 생겨서 롱디 계속 하고 있었거든




여름방학때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고 2학기를 지나면서 나도 얘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던거 같음 더 짖궃은 장난도 많이 치기 시작함 내가 공부하느라 앉아있었는데 A가 턱을 내 어깨에 걸치고 가끔씩은 볼 부비대는거야 그게 대형견처럼 너무 귀여워서 걔 양 볼을 내 양손으로 붙잡고 흔들어서 귀여워하기도 했음 반대로 나도 걔 어깨에 내 턱 걸쳐서 볼꼬집히기도 하고 기숙사에서 쉬고 있을 땐 걔가 내 침대 눌러와서 같이 붙어있고 껴안고 있기도 하고 드라마 같이 보기도 함 허리 간지럽히는 장난도 ㅈㄴ 치고 내가 2층침대에서 2층이였는데 맞은편 2층 침대 룸메들이 방에 잘 안들어오는 편이라 누가 보는 환경도 아니였음 허리 간지럽힐때마다 A가 ㅈㄴ 자지러는게 보이고 신음소리 살짝 내길래 그때마다 나도 발기하기 ㅈㄴ함




암튼 이런 장난을 교실이나 침대에서 계속 하다가 정확한 계기가 생각 안 나는데 내가 검지로 볼 두번 톡톡 건드렸음 볼뽀뽀 해달라고 근데 난 당연히 안할거라 생각하고 한거였는데 A가 볼뽀뽀 하는거임 그래서 ???????????????????머릿속에 물음표 백만게 피고 있는데 A는 걍 웃으며 넘기더라 거기서 야 너 왜 뽀뽀하냐? 라고 물어보기엔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마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길래 내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 하고 넘어갔음.....그러다가 얘가 질색하는 표정을 좀 보고싶어서 내 입술에다가도 검지로 두번 톡톡 건드렸음 뽀뽀해달라고 근데 얘가 진짜 할려는거임그래서 내 손으로 걔 입 막으면서 밀어냈음 ㅈㄹ좀 하지 말라고


근데 중고딩 겪어본 사람들 알겠지만 아 누구누구 ㅈㄴ 따먹고싶다 하면서 야한말 하거나 손잡고 있거나 이런 장난들은 많이 있고 대부분 진심이 안 담겨있잖음 이런 장난을 당했을 때 오히려 야 ㅄ아 따먹어봐 이런식으로 말하면 보통 안하길래 나도 비슷한 스탠스로 입술에다 뽀뽀해달라는듯이 두번 톡톡하는 장난을 치는거였음 그리고 얘도 하는척까지만 하겠지라고 당연히 생각했음




이런식의 아슬아슬한 장난이 오갈때  2층 침대에 누워있으면 얘가 내 위로 포개져서 눕기도 했음 그럴때마다 얘 자지가 내 아랫배에 닿였는데 어느날 걔 자지가 걍 풀발해있는데 나한테 아랫배 닿게 포개져 눕는거임 그래서 ????????????????란 생각으로 손으로 얘 밀어냈는데 얘가 아 왜 이러면서 약간 짜증내는거임 내가 너무 당황해서 좀 얼버무렸음 그리고 위에서 말한 입술에 검지 톡톡하는 장난 치다가 언제부턴가 얘가 힘으로 내 두 손목을 잡고 침대에 가둬두고 진짜 뽀뽀할려고 하는거임 그럴때마다 지랄ㅋㅋ 하면서 걔 얼굴 다가올때마다 내가 고개 요리저리 돌리면서 피했음




이렇게 걔 자지가 내 아랫배에 닿게 포개져 눕는것도 익숙해지고 입에다 뽀뽀해달라는 식의 장난도 익숙해질 무렵 그 날도 얘가 똑같이 내 두 손목 양팔로 잡아버리고 뽀뽀할려고 하던 날이였음 나도 힘에는 자신 있는편인데 얘가 어릴 때 운동을 하던 애라 진짜 마음만 먹으면 힘으로 날 꺾을 수 있는 애이긴 했음 근데 얘가 진짜 내 입에다 뽀뽀를 해서 성공하는거임....그때 개깜짝 놀라서 멘붕하고 야 이걸 진짜하냐??라고 했더니 걔가 아니 언젠간 할 생각이었다..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너 나 좋아해? 너 게이야? 이런식으로 물어봤던거 같음 근데 아니라고 했던거 같음




근데 내 기억에 얘를 이미 좋아한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을 때라서 이런식의 장난을 계속 쳤음 언젠가 얘가 나한테 말하길 고민해봤는데 자기가 게이가 아니라 그냥 내가 너무 좋대 같이 있고 싶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나도 걍 심장이 내려앉고 걍 좋았음 걔랑 스킨쉽하는게 걍 너무 행복했음


얘랑 입술에 뽀뽀한 건 없던일 처럼 지내다가 위에서 말했듯 내가 얘 간지럽히는걸 ㅈㄴ 좋아함 허리가 성감대라 걍 얘 얼굴 약간 붉어지고 신음소리같은 비명 지르고 몸부림치는게 너무 꼴림 나도 풀발하고....어느때처럼 장난 치다가 2학년 말에 축제였는데 우리 둘다 힙합엔 크게 관심 없어서 공연 중간에 나와서 기숙사 돌아왔는데 진짜 거의 우리밖에 없었음 그래서 빈 방가서 또 비슷한 장난 치다가 얘가 정색 빨고 허리 좀 그만 간지럽혀라 이러는거임 내가 근데 무시하고 계속 걍 간지럽혔음 근데 걔가 또 힘으로 날 제압하더니 이럴거면 타이머 1분 정해놓고 각자 원하는거 하쟤 넌 나 간지럽혀라 난 너랑 1분동안 뽀뽀하고싶다 이러길래 콜했다 그렇게 난 걔 1분동안 간지럽히면서 걍 ㅈㄴ 발정났고 걔도 끝나고 나랑 1분동안 입맞췄음


이건 갑자기 분위기 깨서 미안한데 내가 피부가 악건성이라 하루에 바세린 3~4번을 발라야 입술이 사람입술이 됨 근데 난 이게 내 첫키스? 뽀뽀? 였거든 그래서 입술 각질 관리해야된다는걸 몰랐음 그래서 A가 나랑 오래 입맞추는게 그렇게 기분 좋진 않았나봄 끝나고 나한테 야 이거 기분 좋았으면 걍 혀 집어넣을려고 했다 이러는거임 ㄲㅂ A ㅅㅂ새끼야 그 이후에 내가 바세린 존나 쳐바르고 다닌다 키스할 각 나오는 날엔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면서 걍 서로 좋아했던거 같긴 함 나도 겨울방학 돼서 얘 못보니까 시발 얘생각밖에 안나고 걍 존나 보고싶더라 이러다가 3학년 초반에 얘 여친이 환승해서 여자친구랑도 헤어짐 그 뒤로 얘는 더 본격적이게 치대기 시작함 기숙사에서 같은 침대에서 자는 날도 많았음 기억나는게 기숙사가 각방마다 에어컨 달려있는데 이게 에어컨 직빵으로 오는쪽은 ㅈㄴ 춥고 아니면 좀 덥나봄 내가 ㅈㄴ오는쪽 침대였는데 하루는 얘랑 같이 자다가 얘를 많이 껴안았나봐 나중에 알았는데 내 잠버릇이 추우면 옆에있는 사람한테 치대고 껴안을려고 하는거였음 


자다가 눈떴는데 얘가 나한테 키스하고있는거임 내가 그래서 입 떼고 왜........라고 잠결에 말했는데 A가 아니 너가 자꾸 귀엽게 나 껴안잖아;; 이러는거임 그래서 걔 볼뽀뽀하고 자자라는 의미로 걔 껴안아주고 다시 잤음




그리고 또 기억나는건 내가 남을 잘 귀여워하고 귀여움도 많이 받는 사람임 그리고 A도 남이 잘생겼으면 잘생겼다 칭찬하는거 서스럼 없이 할 줄 아는애임 그렇게 나도 다른 애한테 귀여움받고 다른 애 귀여워하고 A도 다른 사람 칭찬하니까 서로 밀당? 질투유발작전? 비슷하게 되는 날들이 많았고 서로 삐진 척도 많이 함 그래서 어느날 내가 남들한테 둘러쌓여서 장난치느라 A가 나한테 장난칠때 반응이 시큰둥했나봐 그리고 좀 비슷한 날들이 반복되면서 A가 어느순간부터 나한테 장난을 안치는거임 얘 스스로는 아 나랑 이제 그만해야겠다 너무 감정소모가 심하다라고 느꼈나봄  그래서 아....뭐지? 하고 2~3일 서로 지나갈때마다 인사만 하고 지나갔음 근데 나도 A가 너무 좋으니까 나한테 장난 안치는게 좀 속상한거임 그래서 고민 많이하다가 3일째 되는 날 기숙사에서 계단에서 서로 인사하고 또 얘가 그냥 지나갈려는거임 그래서 내가 걔 손목 잡으면서 야 너 나한테 화난거 있어? 라고 했더니 A가 없대 그래서 내가 거짓말치지마 너 나한테 속상한거 있잖아 박아버림 그랬더니 10초 정적이 이어지고 A가 마른세수 하더니 하..........이러면서 걔 방으로 끌고 감 그 날 그래서 다 풀고 서로 더 가까워 진 듯 근데 A가 내가 자기 손목 딱 잡아채고 화난거 있냐고 물어봤을 때 자기 심장이 내려앉을정도로 설렜다는거임 그 이후로 며칠동안 하 시발 존나 설렜다 이러면서 계속 얘기하는데 너무 귀여웠음




지금은 고등학교 두발이 많이 자유로워진거같은데 나때도 많이 자유로웠지만 펌이나 이런건 안됐음 씹직모를 버텨가며 수능 끝나자마자 펌하고 걔랑 둘이 만나서 놀 때도 걔 야 ㅇㅇ이 펌하니까 개잘생겼는데? ㅈㄴ 좋아하길래 나도 ㅈㄴ 좋았다 아무튼 수능 끝나고 서로 집 놀러가서 밥 해주시는것도 많이 받아먹고 많이 놀았음 같이 서로 집가서 이불깔고 같이 잤는데 그럴때 내가 걔 풀발한 자지 손바닥 갖다대고 야 시발 ㅈㄴ크네 했더니 얘가 그렇게까진 안큰데;; 하고 머쓱해하거나 내가 얘 바지겉으로 대딸해주는척하고 키스하거나 했음 하루는 요리도 못했는데 꼴에 계란후라이 해줄려고 하고있는데 얘가 지 자지 내 엉덩이에 갖다대면서 뒤에서 백허그하더라 존나 설레는새끼 뭐 이런 비슷한 날들이 수능치고 나서는 반복된거 같음














그렇게 하루는 모텔잡아서 섹스했는데 걔 자지 존나 맛있더라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도 내가 게이인걸 부정?하는 상태였던거 같고 걔랑 나랑 대학을 다른 곳으로 가서 멀어지게 되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진 거 같음 더 말할려고하면 더 말할 수 있는데 재밌는 부분은 아닌거 같아서 이만 줄이려 함


최근에 다른 사람을 짝사랑 아닌 짝사랑하다가 환경상 못만나게 되고 얘를 완전히 잊게 되는데 1년쯤 걸렸음 지금은 되게 평온한 상태인데 갑자기 학창시절 A가 떠올라서 끄적여 봄 시간이 많이 지나서 덤덤하게 말하고 감정적 디테일은 많이 빼먹었는데 얘가 너무 좋아서 얘 생각만 나고 좋아 죽겠는 경험도 하고 얘가 여친 있는데 왜이러는거지? 이게 맞는건가? 라는 혼란도 많이 오고 얘 여친이 환승한 조짐이 보여서 A가 나한테 고민상담했는데 A가 이별통보할 때 내가 괜히 잘 사귀고 있는애 헤어지게 하는건가? 라는 죄책감도 많이 왔음 여자친구 있는 애랑 뭐한거임?이라고 욕해도 할 말이 없다 읽고 불쾌했으면 미안함


내가 누구한테 이만큼 사랑받을 수 있을까? 내가 누굴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A였다 야 나 너 안보고 너 잊는데 3년 걸렸다 잘 살아라 필력 안좋은데 걍 끄적여 보고싶어서 적어봄 읽어줘서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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