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일기장

2024.07.08 09:31

(펌) 친구, 친구의 형 그리고 나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4.07.08 09:31 인기
  • 403
    1

나는 늘 남들보다 컸다. 언제부터 커진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엔 나는 언제나 반에서 키큰 아이로 통했다. 그만큼 성장이 빨랐다. 5학년 여름방학부터 목소리가 달라진다는 말을 들었고 그즈음부터 겨드랑이와 성기에 털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폭풍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중1이 되던 겨울이 지났을때에는 얼굴에 수염도 나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의 그런 수염과는 다른 몇가닥 되지 않는 수염이지만 나만큼의 성장은 전교에 몇 없었을 것이 분명했다.


성이 ㄱ인 탓에 배정받은 번호는 매우 앞번호였으나 키때문에 뒷 자리에 앉게 되었다. 내 짝도 그랬다. 나와 엇비슷한 키, 타고난 골격이 좋아서인지 또래답지 않게 어깨가 넓었고 겨울에도 까무잡잡한 피부는 평소에 얼마나 활동적인 성격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농구 좀 하냐?"

불쑥 말을 건네왔다. 친구들중에 키가 맞는 멤버가 없어서 2대2 농구를 늘 자신의 친형과 그 친구들과 했다면서 묻지도 않은 이야길 꺼내고서는 내 대답도 듣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오늘 학교 끝나고 놀래?"


그렇게 준태와 난 첫날부터 친구가 되었다.


,


이사온지 반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 동네는 낯선 것들 투성이다. 준태의 집이 그랬다. 티비에서 보던 고급스러운 평창동 주택과는 다르게 시골틱한 벽돌집이 준태의 집이었다. 태어나고부터 쭈욱 서울에만 살던 나에겐 단독 주택들이 모여있는 이 동네가 여전히 생경했다. 나는 이 동네에 몇 없는 아파트 에 살고 있었다.

"와 너 여기서 태어났어?"

"..촌놈"

신기하단듯 여기저기 둘러보는 날 보며 준태가 대답했다. 촌놈은 이런 곳에서 나고 자란 지가 촌놈이지 왜 나보고 촌놈이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따뜻한 기운이 훅 몰려왔다. 찬 바람에 얼얼했던 얼굴에 온기가 닿자 조금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파트만 살던 내 기준엔 확실히 넓은 집이었다.

"집 좋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보리차를 들고 준태의 방으로 들어가 교복 겉옷을 벗었다. 준태 방은 우리집 안방보다도 컸는데, 침대는 없었다.


조금은 어색한 기운이 돌았다. 학교에서 내내 이야기를 나눈 탓에 딱히 떠오르는 주제도 없었다. 나도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얘는 더 심했다. 보리차 한컵을 쭉 들이킨 뒤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화장실 좀 쓸게"


방을 나서는 나를 준태가 따라온다. 이내 화장실까지 따라온다. 내가 화장실 문을 닫으려하자 안으로 들어와서는 같이 싸자며 바지 지퍼를 내린다.


사실 나는 남 앞에서, 아니 아버지 앞에서조차 몸을 보이는게 싫었다. 2차 성징이 빨리 왔고, 그때문에 나의 무언가를 본 아이들은 늘 질문을 쏟아내거나 나에 대해 떠들고 다니기 일쑤였다. 학교에서도 소변기가 아닌 대변칸에 들어가 볼일을 보곤 했다.


준태는 먼저 물건을 꺼내고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녀석도 나처럼 성기에 털이 있었다. 그걸 보니 안심이 되었다. 지퍼를 내리고 시원하게 볼일을 보았다. 뭐가 웃긴지 우리는 오줌줄기로 X자를 그리면서 웃었다.


"넌 언제 털났냐?"

방으로 돌아와 준태가 물었다. 그리고 나의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리는 비슷한게 많았다. 둘다 유난히 덩치가 컸고 성장이 빨랐다. 그리고 컸다.


"누가 더 큰가 재볼래?"

나의 도발이었다. 부끄러움도 없이 바지를 내렸다. 우리 둘다 이미 발기해 있었다.

준태는 책상 위에 있던 노란색으로 눈금이 그려진 30cm자를 가져왔다.

"너부터 재봐"


12.5cm. 준태의 사이즈였다.

13.5cm. 나의 사이즈였다.

준태는 자신의 물건을 몇번 흔들더니 다시 자를 가져다대었다. 하지만 달라질 건 없었다.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나는 황급히 바지를 올렸다.


"누구 왔냐?"

준태랑 비슷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몇초 뒤 나와 같은 교복을 입은 남자가 방으로 들어왔다. 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준태의 형이었다. 얼굴도 닮았지만 골격이며 체격이 저렇게 비슷한건 이 집안의 피여야만 가능했다.


"안녕하세요"

"너네 뭐했냐?"

준태는 아직도 바지를 벗은 상태였다. 그러나 부끄러움 같은건 전혀 보이지 않는 표정이었고, 그건 형도 마찬가지였다.


"이새끼 나보다 커"

준태의 대답이었다.

"그래? 한번 보여줘봐"

"네?"

준태의 형은 웃으며 말하고는 방문을 잠궜다. 이 상황이 당황스러운건 나뿐인 것 같았다.

그제서야 나는 이 방엔 책상이 두개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들은 같은 방을 쓰는 1년 터울 형제였다.


방에는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무섭지는 않았지만 낯설은 느낌이었다. 외동으로 자란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준태의 형은 컴퓨터 본체의 전원을 발로 누른뒤 교복을 벗고 팬티까지 벗었다. 그리고는 다시 반바지 추리닝을 입었다.


"얜 김형태 우리학교 3학년"

준태는 자기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김형태라고 부르면 형은 왜 미친놈아라고 대답했다.


의자에 앉은 형태 형은 섹스코리아닷컴이라고 파란바탕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는 사이트에 접속했다. 내 생에 처음이었다. 시작은 형이었다. 추리닝 바지를 내려 불알에 걸친뒤 물건을 흔들었다. 그러자 바닥에 앉아있던 준태도 발목에 걸쳐진 바지와 팬티를 마저 벗고는 형 옆으로가서 자위를 시작했다. 나도 형의 옆에 서서 다시 바지 지퍼를 내렸다.


"너도 딸딸이 알지?"

"네"

형은 안심한다는 표정을 짓고는 모니터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형의 왼손이 내 불알을 감쌌다. 따뜻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듯 만졌으며 그때마다 나는 움찔댔다. 나의 물건을 '고의'로 만지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렇게 세 남자는 조용한 자위를 이어갔다.


얼마나 지났을까, 형은 마치 보급하듯 각티슈에서 휴지를 뽑아 2장씩 나눠줬다. 여기다 싸라는 신호였다.


시작은 형이었다. 키보드 위에 휴지를 포개고 그 위에 사정했다. 휴지가 금방 젖어 키보드가 비춰졌다. 준태는 책상위에 사정했다. 고작 몇방울이었지만 첫발은 벽지에 튀었다.


알 수 없는 긴장감에 아직 나는 절정에 이르지 못했다. 이제 나의 차례만을 기다리는 형제의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게 더 부담이 되어 나는 눈을 감고 사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열심히 흔들고 있는데 내 손위로 다른 손이 포개졌다. 형태 형이었다. 눈이 마주쳤고, 나는 손을 놓았다. 형은 손에 침을 한번 퉤 뱉고는 내 물건을 흔들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방을 메웠고 나는 그대로 형의 손길에 의해 사정했다.


오르가즘은 길었다. 사정 후 형의 손이 멈출때까지도 여운이 계속 되었다. 내가 게이가 된 계기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다시 눈을 떴다. 여전히 준태의 물건은 발기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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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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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ㅋ 진짜 추억추억하는 얘기네

    2024-07-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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