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일기장

2024.03.27 09:50

(펌) 비뇨기과 화장실 썰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4.03.27 09:50 인기
  • 635
    2

※ 핸드폰으로 작성한거라 오타가 있을수있습니다!


-어느덧 애인과 사귄지 5년이 되던 해-

"형 일이 많이 힘들어? 왜이렇게 죽지?"


"일은 항상 힘들지.. 그렇다고 애정이 식은건 아닌데, 병원에 진짜 한 번 가볼까?"


"그래. 한 번 갔다와봐"


난 핸드폰을 열어서 근처 비뇨기과를 검색해봤다.

[서울 ☆☆비뇨기과]

'음.. 여기가 제일 가깝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비뇨기과를 찾았다.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에 위치해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회사원으로 보이는 남성환자 5명 정도만 대기하고 있었다.


난 접수를 하고 핸드폰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김○○님"


나이대가 비슷해보이는 한 남성이 일어나 진료실로 들어갔다.

남성은 체격도 건장하고 외모도 훈훈했고 왠지 기혼남같았다.


"무슨일때문에 오셨나요?"


'음..?'

의사의 목소리가 대기실까지 들린다.

진료실 문을 활짝 열어놓았던 것이다.

'아무리 남성들만 있다고 해도 그렇지.. 저건 좀 아니지 않나? 사생활이 있는데..'


병원을 잘못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다른 곳을 알아보기도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그냥 앉아있었다.


"아내가 임신을 3년째 못하고 있어서 혹시 저한테 문제가 있는지 싶어서 왔습니다."


그 남성은 무정자검사를 의뢰하려고 온 것 같았다. 안 들으려고 해도 들리는 걸 어쩌나..


"그럼 일단 여기에 정액을 담아서 오세요."


남성은 투명한 용기를 가지고 진료실에서 나왔다.


"화장실은 이 키를 가지고 2층으로 내려가시면 있어요~"

여자 간호사가 상냥하게 안내해주었다.


'보통 정액검사를 저렇게 하는건가?'


난 한 번도 병원에서 정액검사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뭔가 야매같으면서도 야리꾸리한 생각이 들었다.


'그냥 딸딸이쳐서 빼오라는 건가'


남성이 화장실 변기칸에서 혼자 딸딸이를 치면서 정액을 담는 상상을 하자 아래가 부풀어올랐다.


'아.. 졸라 야하네'


마음같아서는 옆 칸에서 소리라도 듣고싶었지만 남성이 나간 직후 따라서 들어가면 변태로 의심받을 것 같았다.


'그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했다.

10분 정도 뒤에 아까 그 남성이 돌아왔다.


"저기.. 담아왔는데.."


남성은 개미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간호사에게 수줍게 말했다.


"네. 이리 주시고 조금 기다리실게요."


남성은 자신의 정액이 담긴 용기를 간호사에게 건냈고 자리에 앉았다.

그의 얼굴이 꽤 발개져보였다.


'귀엽네'


뭔가 야하면서도 귀엽고 비뇨기과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정○○님"

드디어 내 차례다.


"제가 아내랑 관계하는데 요즘 자꾸 죽어서.."


의사는 약 5분 정도의 면담 후에 엔☆☆라는 필름형 치료제를 처방해주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생리적인 발기부전보다는 심리적인 발기부전으로 보인다고 하며 아직 나이가 30대밖에 안됐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고 흡사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과를 주는 합법적인 약까지 받았으니 나름 만족했다.


처방전을 받고 돌아가려던 찰나 아까 그 남성의 이름이 불렸다.


"김○○님 일단 결과는 며칠 뒤에 나오니까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그때 다시 오시면 되요~"


내가 진료비 계산을 마치고 그 남성도 뒤이어 계산을 마쳤다.

그리고 내가 먼저 병원문을 열고 뒷사람 매너처럼 문을 살짝 잡아주었다.

그리고 먼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는데 그 남성은 계단으로 걸어 내려갔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신경을 안 쓰다가 문득 스치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


꼭 저 남성이 아니더라도 오늘 안에 한 명정도는 정액검사를 받지 않을까싶었다.


그리고 난 일단 약국을 들러 약을 처방받고 다시 3층 병원으로 들어갔다.


"아.. 죄송한데 방금 내원했던 환자인데요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데 화장실좀 쓸 수 있을까요?"


나름 연기했다.


"아 네~ 이 키 가지고 2층으로 내려가시면 있어요~"


간호사가 상냥하게 안내해주어 난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키를 받아 2층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은 일반 상가화장실과 별반 다름없었지만 병원에서 관리해서 그런지 청결상태가 매우 우수했다.

방향제도 틀어놓아 향기도 났고, 소변기에 찌든때도 보이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변기칸은 다행히 두 칸이었다.


'아싸'


변기뚜껑을 내리고 앉아 핸드폰으로 시티구경을 하고 있었다.


'오든 안오든 10분만 있다가 가야겠다.'


그렇게 5분 정도가 흘렀을때 누군가 들어왔다.


-철컥(변기칸 문 잠그는 소리)-


'두근 두근'


긴장되었다. 좀 더 귀를 귀울였다.


-텅(변기뚜껑 닫는소리) 지이익(지펴 여는소리)-


들려오는 소리가 딱 딸딸이 자세를 잡는 소리였다.

그리곤 희미하게 여자 신음소리가 들렸다.

이어폰을 낀 모양이다.


"탓 탓 탓"


마찰음이 분명했다.


※참고로 필자는 절대 불법적인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칸을 넘어서 본다거나 몰카찍는다거나.. 이 글 읽는 분들도 절대 그러면 안되요!! 콩밥먹습니다


내 똘똘이는 이미 프리컴이 나오기시작했고, (애인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기둥이 터질듯이 부풀어 딱딱해졌다.


옆 칸 사람에게 민폐가 되지 않게 어느정도 마찰하는 소리에 맞춰서 딸딸이를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도 졸라 야하네)


한 5분이 지났을까, 옆 칸 남성은 차마 신음을 터뜨리지 못해 숨소리만 꽤 거칠었다.


"흠. 흠. 흠."


그 순간 난 먼저 사정을 했고, 현타를 느낄 시간도 없이 휴지로 뒤를 닦는 시늉을 하면서 변기물을 내리고 조용히 먼저 나갔다.


그리고 병원에 키를 반납하고 내려가려던 순간 계단에서 낯이 익은 사람이 올라왔다.


정액검사를 받은 그 남성이었다.


'저 사람은 왜 계단에서 올라오지? 분명히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화장실에 처음엔 나밖에 없었고'


그러나 옆칸에 그 남성이 있었건 없었건 나름 스릴있으면서 야하게 욕구해결을 마친 상황이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날 있었던 일을 애인에게 사실대로 다 말했고, 약 덕분에 우리의 관계는 예전보다 더 후끈해졌다.


- 글을 잘 못써서 표현이 많이 서툰 점 죄송합니다. 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건 진짜 100% 리얼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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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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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비뇨기과 화장실에 있어야하나 ㅋㅋ

    2024-03-27 13:56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간호학원 수료하고 비뇨기과에 취업해~  나 처럼.  자격증도 따기 쉽고 직장도 좋아.

    2024-03-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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