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하고 볼께요
2024-06-18 07:35
산토리니 일정을 마치고 미코노스로 향했습니다. 배를 타고 갔는데, 멀미를 하면 어쩌지 싶었으나 다행히 약간 울렁거림은 있었어도 멀미까지는 안 했어요.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가르면서 달리니까 참 기분이 좋더군요.
첫날밤은 다운타운에서 보냈습니다. 풍차가 있는 곳에서 셀카을 찍으며 왜 여기만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거야 하면서 투덜대다가 스스로의 무식함에 어이가 없기도 했죠. 바람이 많이 부니까 풍차를 거기에 만들어 놓은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바보탱이였습니다. ㅎㅎ
숙소에서 잠시 눈을 좀 붙였다가 밤 늦은 시간에 다시 숙소를 나갔어요. 낮에 돌아다니면서 레인보우 깃발이 걸린 곳들을 눈여겨 봐 놓았으니 들어가 보지는 못해도 눈요기는 좀 해야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바닷가 성당 근처 화장실이 크루징 장소라고 공부도 하고 갔는데, 숙소에서 혼자 딸이나 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이제는 좀 오래 되어서 클럽 이름이 전혀 기억나지는 않지만 거리를 배회하면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클럽들을 지나칠 때마다 세계 각국에서 왔음이 분명한 게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나이든 한국 아저씨 게이인 저도 괜히 흥겹더라구요. 그다지 클럽은 좋아하지 않으니 골목골목을 좀 돌아다니다가 크루징이 벌어진다는 곳으로 향했어요.
바로 들어가기는 뭣해 근처 노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시켜 놓고는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어요. 여차 하면 따라들어가려고 말입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서도 계속 앉아서 지켜보고 있는데, 덩치 근육맨 여러 명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게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얼른 계산을 하고 따라 붙었죠. 저 덩치들은 분명 꼬추 아닌 좆을 달고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외국인과의 썸띵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직접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이 남정네들이 서로 물고 빨고 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고, 그걸 구경하면서 딸을 쳐도 만족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조심스레 화장실 입구로 따라 들어갔습니다.
근데 들어가지마자 곧 나왔어요. 갑자기 공포감이 엄습했거든요. 정말 깜깜한 곳이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어둠에 좀 익숙해진다고 해도 제가 생각한 구경은 잘 못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소심하게도 저런 덩치들이 저를 덮쳐서 물고 빨고, 게다가 저를 벗기고는 좆으로 저의 그곳을 박을 수도 있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데,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좀 무섭더라구요. 그렇게 강간을 당하는 것은 상상으로는 즐거운 것이지만 그것이 실제로 이뤄지면 끔찍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쉽지만 그냥 나왔어요. 어차피 다음 날 밝은 대낮에 게이 누드 비치에 가서 마음껏 놀 생각이었으니 말이죠.
근데 사람이라는 게 참 우스운 것이, 그 때는 무서웠으면서 돌아오고 나니까 그 때 왜 그랬을까, 그냥 한 번 당해볼 걸 하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ㅎㅎ 근데 지금 다시 간다고 해도 다시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날이 밝고,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떠나기 전부터 열심히 공부했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어요.
공부를 해보니 파라다이스 비치, 슈퍼 파라다이스 비치가 유명하던데, 거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좀 한적한 비치를 골랐거든요. 그게 바로 엘리아 비치입니다. 일반 비치이고, 누드존도 있고, 비치 끝 편이 게이비치라고 해서 선택한 곳입니다.
버스를 타고 종점인 엘리아 비치에 내려서 예약해 둔 숙소로 갔어요. 제가 예약한 곳은 엘리아 비치에서 바위 언덕을 넘어가면 에그라리 비치라는 작은 비치가 나오는데, 바로 그 앞에 있는 호텔이었어요. 이 날만을 위해서 다른 숙소는 저렴한 곳으로 예약해서 돈을 아끼고, 이 날은 가격이 좀 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호텔 직원도 친절하고 룸 컨디션도 좋은 편이었어요.
암튼 드디어 도착했구나 하는 기쁨과 설렘으로 바위 언덕을 넘어가는데.... 거기가 바로 게이존이었던 것입니다. 레인보우 깃발이 펄럭이고, 바위 언덕 가운데 코딱지만한 비치가 하나 있었고, 거기에는 남정네들만이 헐벗은 채로 있었어요.
아~~ 산토리니 누드 비치보다 여기가 더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에 넋을 놓고 구경을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역시 그들에게도 음모론이 작용해서 음모가 없었구요. 잠시 그렇게 넋 놓고 보고 있다가 내가 왜 여기서 이렇고 있느냐고, 얼른 체크인을 하고 와서 벗자는 생각이 들어서 거의 뛰다시피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동이 많을 것 같아서 캐리어를 놔두고 큰 배낭 하나와 백팩 하나를 들고 갔었는데, 이럴 때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었네요.
체크인을 하고 간단한 것만 챙겨서 그 쬐끄만 비치에 갔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기도 했지만 이미 그늘에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냥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돗자리 깔았습니다. 앉기도 전에 일단 벗어야 한다고, 이들과 똑같이 나도 헐벗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먼저 옷부터 벗고 쭈그려 앉았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니 저처럼 소심하게 쭈그려 앉아 있는 사람, 두 사람이 서서 벌거벗은 채로 서로의 몸에 썬크림을 발라 주는 사람들, 그리고 바로 제 옆에는 음모는 물론이고 몸에 잔털 하나 없는 사람이 대자로 뻗고 누워서 선탠을 했어요. 명절에 전 부치듯이 가끔 뒤집어 주면서 말입니다. 간혹 남자 둘이서 키스를 하는 장면도 목격이 되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 그날따라 5년을 사귀다 헤어진 애인이 무척이나 그립더군요.
한창 사귀던 시절, 일광 밤바다를 거닐면서 데이트할 때였어요. 좀 보수적인 녀석인지라 둘이서 같이 자는 모텔에서도 섹스할 때 빼놓고는 늘 옷을 입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은근슬쩍 조심스레 물어 봤죠. 그리스에 가면 미코노스라는 섬이 있고, 거기에 게이 누드비치가 있는데, 만약에 둘이 같이 가면 다 벗고 놀 수 있냐고. 그랬더니 그런 데가 있냐면서 만약 같이 가면 당연히 다 벗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둘이 벌거벗고 물에서 놀면 재미있겠다고 했었어요.
자꾸 그 생각이 나서 잠시 동안 외로움에 빠져 있다가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제 곁을 떠나지 않은 담배를 한 대 피우면서 헐벗은 남정네들을 보고 있으니 어느새 외로움은 달아나고 다시 성기발랄한 제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역시 외로움에는 남정네가 제일이더군요. 게다가 죄다 헐벗은 남정네들이라니.... ㅎㅎ
눈 앞에는 지중해의 맑은 바다가 펼쳐져 있고, 제 주위에는 온갖 남정네들이 헐벗고 있고, 그네들의 물건을 감상하면서 저도 모르게.... 저거는 꼬추, 저거는 자지, 저거는.... 음.... 그래 좆 해준다 이 지랄을 떨면서 게이 누드 비치에서의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누드 수영도 해야겠죠? 다른 사람들은 없는 시커먼 음모를 휘날리면서 바다에 뛰어들어가서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발가락을 간질이는 것이 있어서 봤더니 멸치 같이 생긴 투명한 물고기들이 닥터 피쉬인 것처럼 제 주위를 헤엄치고 있더군요. 물 밖에서도 작은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보일 정도였으니 얼마나 물이 맑은지 대충 짐작하시겠죠?
자~ 이제는 옷도 다 벗었고, 더위도 좀 식혔으니 좀 돌아다녀야하지 않겠습니까. 짐을 놔두고 돌아다닌다는 게 좀 걱정도 되었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짐을 그냥 놔두고 자리를 비우기도 했으니 별 일 있겠느냐는 생각으로 휴대폰 하나만 들고 주변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다 벗고 말이죠. ㅎㅎㅎ
이 작은 비치 위쪽으로는 구멍이 뻥 뚫린 바위가 있었는데, 이곳이 엘리아비치의 랜드마크인 것 같았어요. 이곳에서 남녀 커플이 와서 사진도 찍고 가고 그랬거든요. 제가 있는 동안에는 동아시아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기에 제가 좀 튀는 듯해서(게다가 저는 시커먼 음모까지 있었으니 더 튀었겠지요. 여담이지만 그 다음 해에 바르셀로나 여행 때는 시체스 해변 누드 비치에 가기 전날 숙소 화장실에서 밀었었다는.... ㅎㅎㅎ)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뭐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니고, 너는 왜 음모가 있니 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는 사람도 없고 했으니 막 돌아다녔어요.
바닷물이 찰랑거리는 바위 틈새를 걸어다니다가 벌거벗은 몸으로 발라당 미끄러져서 팔꿈치에 약간 피가 나는 상처를 입기도 하고, 쪽팔려서 한참을 쓰러진 채 있던 저를 역시 벌거벗은 몸으로 백발의 노인분이 와서 일으켜 주기도 하고, 다 벗고 돌아다니는데 옷을 다 챙겨 입은 남녀 커플 한 쌍이 저에게 와서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기에 벌거벗은 몸으로 음모를 휘날리며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고.... 다 벗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오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그들의 사고방식이 좀 낯설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렇게 휘젓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사람들의 무리가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싶어서 가봤더니....
앗~~~ 크루징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 보고 있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저도 무리에 끼지 않을 수가 없으니... ㅎㅎ 너무 가까이 가면 부담스러워할까봐 조금 멀지만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제 소중이를 만지면서 봤습니다.
덩치 건장 아저씨 한 명이 슬림 잔근육 두 사람과 함께 있었어요. 슬림 잔근육 한 사람은 바위를 손에 짚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고, 덩치 건장은 콘돔을 씌우고 있었는데, 멀리서도 저것은 좆이라는 판단이 바로 서더군요. 그리고 다른 슬림 잔근육은 덩치 건장의 젖꼭지를 혀로 애무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일이 벌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침이 꼴깍 넘어가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쉽게도 제가 바라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그 주위에서 보고 있는 사람들도 저처럼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구요.
덩치 건장의 좆이 진짜 좆인지라 슬림 잔근육의 거기에 잘 들어가지 않는 거에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기에 너무나 생생하게 야동의 한 장면을 라이브로 감상하고 있는데, 제작진이 없는 실제 상황이었는지라 젤이 미리 준비되지 못한 것 같았어요. 안 그래도 커다란데, 젤도 없이 그냥 넣으려고 하니 제대로 들어가겠습니까. 콘돔을 챙긴 것까지는 박수 받아 마땅하지만 콘돔 챙길 정신으로 젤까지 준비 못한 세 명의 사람들이 살짝 야속하기도 하더군요.
결국 덩치 건장은 포기를 하고 콘돔을 벗어 버리고는 간단한 말 몇 마디를 하는 것 같더니 비치쪽으로 걸어갔어요.
저처럼 구경을 하던 사람들은 아쉬움을 달래느라 주변 사람의 소중이를 터치하기도 하던데, 그 어느 누구도 저한테 오지는 않더군요. 하긴 반발기가 되어 있어도 무성한 음모에 숨어 있는 저의 꼬추가 그 사람들 눈에 들어오기나 했겠습니까. 널린 게 자지에 좆인데... ㅠㅠ
아직 해가 중천에 떠 있었지만 오후 5시 무렵이 되니까 그 많던 사람들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아마 마지막 버스를 타러 간 것이지 싶었어요.
사람들이 다 빠져 나가서 아무도 없는 비치에 홀로 다 벗은 몸으로 대자연 속 누드 사진을 몇 장 찍고, 다음 날을 기약하면서 저도 숙소로 돌아와 낮에 봤던 크루징 장면에서 덧붙여 덩치 건장이 슬림 잔근육을 마구 유린하는 장면을 추가하여 상상 속 야동 한 편을 완성하여 딸 한 번 치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미코노스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야행성이라서 늘 늦게 일어나는 제가 여행 중에는 빨리 일어나는 편인데, 이날은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났어요. 당연히 얼른 아침을 먹고 일찍부터 누드비치에 나가 있기 위해서였죠. 일찍 가서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 남정네들의 소중이를 보면서 꼬추, 자지, 좆으로 분류하며 저 혼자만의 품평회를 하고 싶었거든요.
아침 먹고 짐을 싸서 체크아웃하며 짐을 맡겨 놓은 뒤에 바로 바위 언덕을 넘어 비치로 달려갔어요. 나름 서두른다고 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또다시 그늘이 아닌 햇빛 짱짱한 곳에 자리를 잡고, 당연히 옷을 다 벗고 앉아서 썬크림을 혼자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뭐 바쁠 것도 없었으니 느긋하게 발랐죠. 벌거벗고 있었던지라 온몸을 다 발라야했으니 시간이 제법 걸렸고, 나름 손을 뻗어서 등에도 발랐지만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도저히 바를 수가 없으니 뭐 그냥 놔둘 수밖에 없었는데, 이틀을 그렇게 햇빛에 노출되었더니 썬크림을 바르지 못한 등 가운데 부분만 타서 이날 밤에 따가워 죽는 줄 알았답니다. 아~ 애인 없이 혼자 누드비치로 여행을 간 서러움이라고나 할까요. ㅠㅠ
썬크림을 다 바르고 본격적인 품평회를 위해 주위를 둘러 보니까 전날에도 봤던 남정네들이 또 와 있었고, 저처럼 혼자 온 남정네들도 제법 되었어요. 다들 각자 자리 잡고 앉아서 저처럼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죠.
세계 각국에서 모인 남정네들을 보고 있노라니 제 눈에는 코카서스 백인들 보다는 라틴쪽 남정네들이 훨씬 섹시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산토리니에서 봤던 중동삘 약간 나는 남정네와 비슷한 남정네가 혼자 와서 제 옆에 자리를 깔고 앉았는데, 이 남정네에게 눈길이 많이 갔어요. 우락부락하게 벌크된 몸이 아니라 굵은 근육으로 뭉쳐서 건장한 모습을 하고 또 가운데에는 당당히 좆을 달고 있었기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었네요.
그리고 코카서스 백인으로 보이는 두 남정네가 제 주변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서로 말하는 걸 들으니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확실한 영어였습니다. 영국인이 아니라 미국인같은 그런 느낌. 한 사람은 옷을 훌러덩 다 벗는데, 다른 한 사람은 바지 안에 수영복을 입고 있었고 벗지를 않았어요. take off 하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예상을 해 보면 수영복도 다 벗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끝내 벗지를 않더군요. 보수적인 사람인가 보다 하고 처음에는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런 게 아닌 것 같았어요.
수영복을 입고 물에서 놀다가 결국 이 남정네도 다 벗었는데..... 제 나름으로 추측해 보자면.... 부끄러웠던 것 같아요. 이 남정네도 저처럼 음모가 있었거든요. 게다가 꼬추였어요. 그러니까 저와 같은 소추소심남이었던 거죠. 처음으로 인종은 달라도 동질감을 느꼈던 때였네요. ㅎㅎㅎ
이날은 다시 아테네로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날이어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까닭에 좀 더 적극적으로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날 크루징 장면을 봤던 바위 쪽으로 갔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바위 언덕이었기에 돗자리를 깔 수가 없어서 그냥 행동반경을 좁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괜히 바위 틈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소중이를 만지기도 하고, 바위 틈으로 밀려드는 물에 발을 담그고 있기도 하고, 바위 밑 그늘에 앉아 담배를 피우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약간 통근육의 백인 아저씨가 제 주위에 자리를 잡더군요. 역시나 서양 야동 배우삘이 좀 나는 그 아저씨와 눈이 자꾸 마주쳤어요.
그동안 저는 완전히 사람들의 시선 밖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동양인이라고는 저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아저씨는 동양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지 괜히 제 주위를 맴돌고 있었어요. 저도 뭐 덩치가 약간 있는 아저씨니까 피하지는 않고 있었죠. 그렇게 조금 앉아 있더니 드디어 옷을 벗는데.... 우와 태어나서 그런 것은 처음 봤습니다.
그 때까지 제가 품평회를 했던 기준을 한 번에 바꿔 버린 순간이었습니다. 산토리니 누드비치에서 봤던 중동삘 나는 남정네의 좆이 기준이 되었었는데, 이 아저씨의 것은 산토리니 남정네의 좆을 한 번에 자지로 내려 앉히고 와 진짜 이런 걸 좆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발기도 하지 않은 좆인데, 발기한 저의 꼬추보다 더 굵어 보였고, 훨씬 더 길었습니다.
그래도 애써 합리화를 했어요. 저렇게 커 보이지만 발기를 하면 그냥 그대로 일어설 뿐 크기의 변화는 없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저처럼 발기를 했을 때 크기가 두 배 이상으로 커지는 거라면 그건 좆 차원을 넘어서 몽둥이라고, 흉기라고,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당장 세워서 확인을 해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그냥 감상만 하고 있었죠.
이 아저씨 저를 자꾸 쳐다보다가 제가 별다른 반응이 없자, 그냥 수영복을 입더니 바로 물에 다이빙해서 뛰어 들어가 수영을 하더군요. 해변이 아니라 바위 쪽이라 물이 제법 깊어서 발이 닿지도 않을 정도였는데, 이 아저씨 그런 건 아무런 상관도 없는지 정말 물개처럼 수영을 잘 하더라구요. 부럽다는 생각만 했었답니다.
그렇게 물에서 놀다가 다시 바위로 올라와 지난 번에 얘기했던 구멍 난 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물론 수영복은 벗고 완전 누드로 말입니다. 좆은 축 늘어뜨린 채로요.
지나가던 끼순이 같은 게이 두 명이 이 아저씨에게로 가서 말도 걸고, 좆도 한 번 만지고 가던데, 영어도 못하고, 용기도 없는 저는 끼순이 게이 두 명이 또 부럽다는 생각을 했죠.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시계를 보니 오후 버스 시간이 다가온 겁니다. 호텔에서 짐을 찾고 버스를 타러 가야했으니 여유가 많이 없었어요. 다음을 기약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지라 저도 용기를 한 번 냈죠. 진짜 가까이 가서 한 번 보자고 말입니다. 계속 눈도 마주쳤으니 거부하지는 않을 것 같았어요. 서양인의 것을 어떻게 하고 싶은 생각이 평소에는 절대로 들지 않지만 거기는 유럽이었고, 저와 같은 동아시아인은 찾아볼 수도 없고, 이런 기회는 내 평생 또 언제 오겠냐는 생각이 저로 하여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겠죠.
이 아저씨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 옆에 저도 앉았어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슬쩍 웃어주더군요. 그 웃음에 더 용기를 내서 더 가까이 다가가 드디어 좆을 만졌답니다. ㅎㅎㅎ
발기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좆이었기에 물컹한 느낌이었지만 손에 꽉 차는 크기였어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더욱 용기를 내어 계속 쓰담쓰담했더니 이놈의 좆이 제 손 안에서 점점 화를 내는 겁니다. 진짜 저는 그냥 그 크기 그대로 발기가 될 줄 알았어요. 인간이라면 그래야 마땅했구요. 그런데.... 이놈의 좆은.... 딱딱해짐과 동시에 자꾸만 더 커지는 겁니다. 한 손으로 잡을 수도 없을 만큼요. 아~~~ 인간이 아닌 것 같았어요. 도깨비 방망이를 만지고 있는 줄... 동양인인 저처럼 아주 딱딱한 발기는 아니었지만 늘어져 있던 것이 배쪽으로 고개를 들면서 끄덕끄덕 저에게 인사를 했어요.
예전에 일본 노천온천에서 봤던 일본 게이의 꼬추가 어서와 일본은 처음이지 하면서 인사를 했다면 이 아저씨의 좆은 어서와 유럽은 처음이지 하면서 인사를 하고 유럽엔 이런 좆이 많단다 하면서 말까지 건네는 것 같았어요.
한 손으로 감아 봤더니 엄지와 중지가 맞닿지를 않더군요. 가끔 시티에 올라오는 휴지심 굵기 운운하는 사람들... 어디서 좆부심을... 이 아저씨에 비하면 자지도 안 된다는... ㅎㅎ
그리고 두 손으로 뿌리부터 잡아 봤는데, 길이도 제 두 손을 넘어 귀두가 다 드러나더군요. 딸칠 때 두 손으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제가 두 손으로 계속 만지기만 하면서 감탄을 하고 있자 영어로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유심히 들으면 알아들 수 있는 단어가 몇 개 나오기는 하겠지만 그냥 “I can not speak English.” 하면서 대화를 원천 봉쇄했어요. 말이 필요 없잖아요. 그냥 만지고만 있어도 되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뭐라뭐라 하는데 아는 단어가 들리더라구요. ‘suck’이라고 말입니다. 한 번 빨아보라는 얘기라고 알아 듣긴 했지만... 근데 이걸 어떻게.... ㅠㅠ
제가 계속 만지기만 하고 있으니까 이 아저씨도 저의 꼬추를 만져줬어요. 아저씨의 큰 손에 그냥 폭 잠기는 저의 꼬추가 좀 없어보이기는 했지만 이 아저씨는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았어요. 저를 바위 위로 올라오게 해서 제 꼬추를 입에 담는데, 그냥 한 입에 쏙 들어갔죠. 아마 아저씨는 애기 꼬추 만지고 빠는 듯한 느낌이 아니었을까요. 오럴 솜씨도 좋아서 사정감이 빠르게 올라와 일단 멈추게 했어요. 그리고 아저씨도 해줬는데, 저도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두 손으로 아저씨의 좆을 잡고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제법 용기를 내서 심호흡을 한 다음에 입을 최대로 벌려서 귀두를 물었는데..... 진짜 입 찢어지는 줄... ㅠㅠ 그리고 귀두를 지나서 더 깊게 넣는 순간 숨이 막혀서 또 죽는 줄... ㅠㅠ 나름 이빨 닿지 않게 잘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 좆은 절대로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었고, 깊이 넣으려고 할 때마다 헛구역질이 저절로 나오고, 어떻게 입 안에서 조절을 할 수가 없는 크기였기 때문에, 좆을 머금과 귀두를 혀로 감으면서 오럴을 할 수도 없었고, 그냥 침만 줄줄 새고... ㅠㅠㅠㅠ 정말 굴욕적이었어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한 마디했죠. “very big, very big”
그랬더니 이 아저씨 제가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더군요. “No problem”
ㅅㅂ 뭐가 문제 없다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어요. 결국 포기하고 얼른 자리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무렵 이 아저씨의 손이 저의 엉덩이쪽으로 오더니 제 거기를 만지는 겁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젤과 콘돔을 갖고 여행을 떠나긴 했지만 한국에서 가져간 콘돔은 이 아저씨의 좆에 맞지도 않을 것 같았고, 설사 콘돔을 끼운다고 하더라도 이걸 어떻게 받나요. 전날 크루징하면서 억지로 넣으려던 덩치 건장의 좆보다 훨씬 더 커보였는데, 그리고 저는 동양인의 꼬추에 맞는 사이즈인 걸요. 그리고 이 좆을 받는다는 것은 피스팅을 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살짝 소름끼치기도 했어요. 그러면 노 프라블럼이 아니라 정말 문제 상황이 발생하는 건데... 절대로, 네버...!!
그래도 바로 내칠 수는 없어서 “very big”이라고 한 마디 해주고 웃으면서 슬쩍 아저씨의 손을 뿌리쳤어요. 그렇지만 한껏 흥분감이 달아오른 상태였고, 시간이 촉박해서 얼른 물 빼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아저씨의 좆을 보며 아저씨 보는 앞에서 사정을 하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이 아저씨의 좆을 생각하며 재떨이로 사용하고 있는 종이컵의 아래쪽을 손가락으로 감싸 봤더니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글 읽으면서 종이컵 감싸쥐는 사람 있다에 한 표... ㅎㅎ
이렇게 미코노스 게이 누드비치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아테네로 돌아와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크로폴리스를 둘러보고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가 한창 그리스에 파업이 많은 때라 도로를 막고 시위를 하는 바람에 버스를 타지 못했고, 또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도 파업을 해서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칠 뻔 했던 기억이 또 나는군요. 뭐 무사히 돌아왔으니 다행이었지만요. ㅎㅎ
추억을 곱씹으며 또 한 번 긴 글 써 봤습니다.

스크랩하고 볼께요
2024-06-18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