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는 게붕이 지난주에 결혼했어.
혼인은 동네 법원에서 했음.
나랑 남편이랑 증인들(친구들)이랑 같이 모여서 법원에 갔지 우리 예약은 오후3시반 이였는데 3시부터 대기타려고 일찍 갔는데 역시 금요일이라 진짜 아---무도 없드라.
리셉션가서 결혼하러 왔다니깐 서류 이것저것 내고 코트C로 가라고 하더라고?
남편은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그러는대
법정에 앉아 있으니까 너무 떨리더라.
잠시뒤에 판사님 들어오시고, 이름 확인하시고 증인 서명 받고.
내 이름 발음하는 방법을 한 세번 물어보시더라.
잠시뒤 이것저것 이야기하시고 결혼 맹약을 같이 말하는대... 눈물났어.
"기쁠때나 슬플때나..." 이거 있잖아.
서로 마주보고 나는 막 눈물이 나는대 내가 발음을 하나하나 또박또박 하니깐 특유의 아시안 엑센트가 웃겼나봐 남편은 빵터지고...ㅋㅋ
아무튼 그렇게 결혼을 마쳤다.
그래! 난 이제 법적으로 유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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